艮齋田愚(1841~1922)는 조선 말기에서 근대까지 활약한 朱子學者로서 李 栗谷등 전대 주자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기초로 하여 한편으로는 주자사상을 계승하고, 한편으로는 시대적 요구에 호응하여 진일보하여 朱子學을 명백하 게 밝혔다. 그래서 艮齋朱子學중에는 과거 몇 백 년간 조선 주자학자들의 각종 朱子學에 대한 해석과 朱子思想에 관한 논변을 모두 흡수ㆍ소화ㆍ여과 ㆍ비판하고, 나아가 艮齋朱子學의 비옥한 사상 토양을 형성하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들은 아마 간재주자학은 조선 주자학의 集大成이라고 할 수 있 을 것이다. 간재주자학 중, 역대 조선시대에 출현한 여러 주자학 관련 중요 주제를 모두 새롭게 엄격한 분석과 토론 및 논술을 거쳤다. 본고는 바로 艮齋 朱子學과 朱子思想, 특히 그중 理氣論ㆍ心性論방면에 집중하여 비교 연구를 전개하였다. 艮齋가 제공한 주자사상에 대한 해석, 특히 朱子의 理氣論ㆍ心性論에 대한 전석 탐구는 그 이론 구조가 상당히 선영하고 합리적이다. 필자는 간재가 전 개한 이러한 朱子思想의 해석은 현대학자들이 제시한 견해 보다 더욱 심도가 있고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우리들이 확정할 수 있는 점 은 艮齋朱子學은 朱子思想을 충실히 계승ㆍ천명한 부분이 있고, 또 별도로 간재자신의 창립을 전개하여 朱子思想에 진일보한 발전의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