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윤리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 약 50년 역사에 불과하다. 환경윤리는 1979년에 국제학술지인 Environmental Ethics 창간되면서 비로소 정식 학술명칭으로 등장하였다. 1990년대에 본격적으로 환경윤리학이 국내에 소개되고, 자연적 존재에 도구적 가치만을 부여하는 서구의 인간중심적 환경윤리의 대안을 동양의 전통철학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자 국내의 학술계에서도 이에 상응하여 전통적인 동양철학의 세계관과 자연관을 기초로 새로운 환경윤리관을 소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그중에서 유가철학 전공자들은 주로 ‘환경에 대한 유가의 이념을 어떻게 규정하는 것인가’에 관하여 집중적인 담론을 전개하였다. 필자는 이 논문에서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환경윤리에 관한 유가철학의 입장을 다시 한 번 성찰해보고, 다른 한편으로는 환경윤리 정립의 기본원칙과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다. 왜냐하면 환경윤리는 응용윤리의 한 분야로서 유가철학의 이념을 현대의 환경문제에 적용하여 문제의 갈등에 대한 시비선악을 판단하고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비선악을 판단하려면 윤리의 기본원칙이 제시되어야 하고, 이 원칙에 의거하여 방법론이 정립되어야 한다. 만일 지금처럼 유가의 자연관과 세계관을 근거로 윤리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고, 확장해야 한다는 당위성만을 강조하고, 이에 관한 철학적 근거만을 제시하는 것에 그친다면 유가의 환경윤리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인식전환만을 요청하는 단순한 계몽운동 차원에만 국한될 뿐 응용윤리 출현의 본래 목적과는 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CONFUCIANISM RESEATCH INSTITUT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1993
분야
인문학>유교학
소개
유학연구소는 유학의 연구를 통해
(1) 先儒들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한다.
(2)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
(3) 국내·외의 유학을 비교 연구하여 한국 유학을 심화시킨다.
(4) 학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다.
(5) 유학사상을 바탕으로 한 21세기를 준비하는 인적자원을 배출한다.
간행물
간행물명
유학연구 [STUDIES IN CONFUCIANISM (The Journal of Confucianism Research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