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廟 祭祀에서의 孔子 位相문제 - 先師⋅先聖⋅文宣王의 尊號를 중심으로
Regarding the Status of Confucius in the Ritual of Mun-myo Confucian Shrine 문묘 제사에서의 공자 위상문제 - 선사⋅선성⋅문선왕의 존호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유교의 시조이자 文廟의 主享인 孔子의 尊號문제를 중심으로 文廟 제사의절의 변천과정을 통해서 공자의 위 상과 의미를 연구하였다. 스스로 노력하는 학자이자 스승으로 자임했던 공자가 聖人化되면서 釋奠祭가 국가 사전체계 로 정립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공자가 文宣王으로 추존됨으로써, 전통사회에서 공자가 성인이자 왕으로서 최 고의 위상을 지니게 되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그 의미를 고찰하였다. 나아가 明말에 ‘大成至聖文宣王’이란 尊號로 불려 지던 공자를 다시 ‘至聖先師’로 되돌리고, 제사의절도 격하시키는 문묘개제의 의미와 문제를 분석하였다. 공자의 尊號로 불려지는 先師란 학문적 개념이고, 先聖이란 인격적 개념이며, 文宣王은 정치적 개념으로 각각의 칭호는 제각기 독립적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역대왕조에서는 이 3종 칭호에 차별적 의미를 부여하고 문묘를 제 도화했다. 전통시대 국가의례로서의 문묘와 석전제사는 시대에 따라 왕권에 따라 소위 ‘격상’ ‘격하’의 변화를 보이지만, 이는 공자의 지위와는 별도로 진행된 봉건제도상의 문제였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