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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통사회에서의 명승(名勝)의 구성과 탄생 : 설악산을 중심으로
How a Scenic Spot Is Constructed and Born in Traditional East Asia : Focusing on the Case of Seoraksan Moun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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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동아시아고대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동아시아고대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3집 (2014.03)바로가기
  • 페이지
    pp.333-363
  • 저자
    金豊起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16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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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discusses the process with which Seoraksan Mountain as natural space is constructed as the scenic spot that is a humanistic space. Until the 16thcentury, Seoraksan Mountain did not draw the attention of the intellectuals. To the contemporaries, KimSi-seup’s exploration of Seoraksan Mountain is relatively well-known, but in fact, it was Kim Chang-heup’s retirement and seclusion that gave it a newfound status. Kim Chang-heup lost his father and brothers during an intense political strife and wished to move away from the secular political space to live in a space of his own. Seoraksan Mountain was the place he sought in that time of need. During approximately the nine-year’s time he secluded himself in Seoraksan Mountain, he wrote three travelogues. He recorded and included unprecedented information in them and expected them to serve as a valuable travel guide to the future generations. He used his diverse travel experiences to compare Seoraksan Mountain with other regions and emphasized the characteristics of Seorak. In his view, the thrilling waterfalls and deep, beautiful valleys were the natural landscapes that defined and distinguished Seoraksan Mountain. Moreover, it was the place where Kim Si-seup, the object of his respect, had travelled and left a mark. After the 18thcentury, many people visited and explored Seoraksan Mountain. They retraced thesteps of KimSi-seup and Kim Chang-heup and left records of their respective travel. Through this process, Seoraksan
한국어
이 논문은 자연 공간으로서의 설악산이 인문 공간으로서의 명승(名勝)으로 구성되어 가는 방식에 대해 논의하 였다. 16세기까지 설악산은 지식인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김시습의 탐방이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17 세기 김창흡의 은거가 설악산을 새로운 공간으로 부상하게 만들었다. 김창흡은 치열한 정쟁(政爭) 속에서 부 친과 형제를 잃고 세속적 정치 공간으로부터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 속에서 살아가기를 원했다. 그렇게 찾은 공간이 바로 설악산이다. 김창흡이 9년 가량을 설악산에서 은거하는 동안 세 편의 산수유기(山水遊記)를 지었다. 그는 이 글이 이전에 는 없던 새로운 정보를 기록하고 후대 사람들을 위한 여행안내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 는 전국을 유람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과 비교하면서 설악산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김창흡이 보기에 설악산은 장쾌한 폭포와 깊고 아름다운 계곡이 자연 경관적 특징이었다. 더욱이 자신이 존경하는 김시습의 흔 적이 남아있는 곳이었다. 이후 18세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을 탐방했다. 그들은 하나같이 김시습과 함께 김창흡의 흔적을 찾아 그 길을 걸었으며 기록으로 남겼다. 그 과정을 통해서 설악산이라고 하는 공간은 지식인 사회에서 하나의 명 승으로 만들어졌다. 김창흡을 통해 발견된 설악산이 있었기 때문에 이후 설악산은 하나의 명승으로 인식되었 다. 이처럼 명승이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역사 문화적 사건과 인물이 남긴 흔적으로 구성된다고 하겠 다.

목차

국문초록
 I. 자연 공간에서 문화 공간으로
 II. 명나라 소품문의 영향과 17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산수유기
 III. 설악산유기의 창작과 설악산의 탄생
 IV. 설악산의 탄생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설악산 명승(名勝) 산수유기(山水遊記) 김창흡 김창협 폭포 계곡 흥(興) Seoraksan Mountain scenic spot travelogue Kim Chang-heup Kim Chang-hyeop waterfall valley excitement

저자

  • 金豊起 [ 김풍기 |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 한국 고전문학 전공.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동아시아고대학회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Ancient Studies]
  • 설립연도
    1999
  •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 소개
    본 학회는 동아시아권역의 고대의 역사와 문화, 언어와 문학, 종교와 철학, 민속과 사회, 고고학 등에 관한 고대학 관련분야의 학문을 학제적 국제적인 협력과 유대를 통해 연구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며,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학문발전과 문화교류 및 학자, 연구자, 회원 상호간의 유대와 국제적 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학회는 동아시아고대학에 관한 연구발표회, 학술강연회, 강독회, 학술답사, 도서출판, 학회지 발행 등의 사업을 기획하여 집행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동아시아고대학 [DONG ASIA KODAEHAK ; The East Asian Ancient Studies]
  • 간기
    계간
  • pISSN
    1229-8298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910 DDC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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