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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노동 사회에서 치유의 필요성 및 한계
The Necessity and Limit of Healing in Overworking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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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5집 (2013.12)바로가기
  • 페이지
    pp.25-50
  • 저자
    박은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1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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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Society has coped with labor productivity improvement by the strategy of labor flexibility. The strategy of labor flexibility brings employment instability, and employment instability leads to overwork. Korea has the speciality of social cultural attitude which consider overwork as diligence, so death from overwork is not unfamiliar in Korea. South Koreans work 580 hours longer than OECD average per year. Because of addictive work orientation of the workers, our contemporaries equates one's own identity with one's accomplishment in working field. Then they lose their own identity in this limitless competitive society. Existing healing method does not help counselee confront the reality which recognizes self-identity as how much you can spend. Healing, properly so called, should be more than personal comfort. Healing should be able to expand counselee's cognition about social structure which makes everyday’s life matters, and then help him/her to be a owner of his/her soul. Philosophical counseling can be a this kind of healing method. Philosophical counseling/healing can help counselee confront one's distorted desire and one's own existence's biased inclination. Philosophical counseling/healing can make counselee face one's own existence's fundamental premises. Philosophical counseling/healing can help counselee distinguish desirable desire and distorted desire. In the process of philosophical counseling/healing, counselee's thinking skill is developed. Philosophical counseling/healing is a philosophical practice which help counselee to live a living worthy of human dignity as owner of his/her soul.
한국어
현재의 사회는 높아진 노동생산성에 대해 노동유연성으로 대응해왔다. 노동유연성 전략은 고 용불안을 낳고 고용불안은 과노동으로 이어진다. 특히 한국 사회는 과노동을 근면으로 이해하는 사회문화적 특수성이 있어서 과로사까지도 낯설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한국은 OECD 주요 22개국 평균 노동시간보다 약 40%더 많이 일하는 국가이다. 노동의 내면화가 일반화된 현대 사 회에서는 개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노동 자체와 동일시함으로써 즉 노동의 성과 및 노동에 대 한 보상과 동일시함으로써 진정한 자신의 정체성을 잃게 된다. 사회에 일반화되어 있는 기존의 치유 방식이 ‘얼마나 소비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자신의 정체감을 확인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직면하고 인식하게 하기는 어렵다. 진정한 의미의 치유는 개인적 차원의 위로에만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치유적 접근이 사회구조까지 볼 수 있게 하는 인식의 확장을 가져오고 그래서 내담 자가 영혼의 주인이 되도록 도와주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철학상담/철학치유는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에 적합한 치유방식이다. 철학상담/철학치유는 왜곡된 욕망을 직시하고 자신의 존재의 편향성을 인식하게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철학상담/철학치유는 자신의 모든 행동패턴과 생각 패턴을 좌지우지하는 자신안의 근본 믿음을 만나게 하는 작업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자신의 비논리를 제거하려면 살아가는 과정이 곧 죽어가는 과정이라는 삶의 진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각성하게 만드는 작업이다. 사회구성원들이 참된 욕망과 참되지 않은 욕망을 구분함으로써 참되지 않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투쟁하는 것을 그칠 수 있도록, 그리고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모두의 참된 욕망을 실현하는 데 방해가 되는 사회 질서와의 투쟁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인의 영혼의 본래성을 회복시키는 데 철학상담/철학치유가 기여할 수 있다.

목차

Abstract
 1. 한국의 과노동 현상
 2. 과노동사회를 용인하는 노동중독의 문제
 3. 과노동사회에서 치유의 한계
 4. 과노동 사회에서 치유의 필요성
 5. 맺으며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과노동 철학상담 철학치유 노동의 내면화. over-working society addictive work orientation philosophical counseling

저자

  • 박은미 [ PARK Eunmi | 건국대학교 교양교육센터 강의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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