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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여행과 모순된 욕망의 문학적 재현 - 함대훈의 장편소설 <북풍의 정열>을 중심으로 -
Travel to Manchuria and Literary Representation of Contradicted Desire - Focusing on Ham Daehun's full-length novel, <Passion of the North Wi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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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1집 (2013.12)바로가기
  • 페이지
    pp.129-151
  • 저자
    한홍화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0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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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reviews Ham Daehun's full-length novel to examine the author's desire expressed through the land of Manchuria as well as in his perception on the land established by his travel experience during the late Japanese colonial era. While Ham's travel essay has been frequently referenced as the source to examine perceptions of Chosun authors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study on has been rare even though it directly reveals experience of the author himself in the novel. The significance of this novel lies in the fact that the novel reveals hints of the author's inner struggle on his desire expressed in Manchuria and on how Chosun people live in Manchuria, which are not disclosed in the travel essay. Distinctive characteristic of Ham's is that it portrays both a desire of Chosun people in Manchuria to be accepted as ‘citizens’of ‘Manchuria’ and a desire to become ‘Japanese’. These two directions which were also suggested as the alternative lives of Chosun people in Manchuria were overlapped in the novel rather than choices for selecting either. To be accepted as ‘a citizen’ of ‘Manchuria’, contribution to Manchurian development and rice farming techniques of Chosun people were established as the base and Asian mentality was stressed for assimilation to ‘Japanese’. However being both ‘a citizen’ of ‘Manchuria’ and ‘a subject’ of ‘Japan’at the same time is clearly contradictory; therefore Ham's desire and seeking of double identity cannot escape from self-contradiction. Expression of contradicted desire is closely linked to his perception on Manchuria which was formed through learning from his travel to Manchuria during which he visited Manchuria as a reporter and listened only to the official classes.
한국어
이 글은 일제말기 만주를 여행한 경험이 있는 함대훈의 만주에 대한 인식과 만주공간을통해 표출되는 작가의 욕망을 그의 장편소설 <북풍의 정열>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데 목적을두었다. 그동안 함대훈의 기행문 <남북 만주편답기>가 식민지 조선 작가들의 만주 인식을 고찰하는 근거자료로써 종종 언급되어 온데 비해 작가의 만주 체험을 직접적으로 소설화해낸<북풍의 정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소설은 기행문 에 드러나 있지 않은, 즉 만주 공간을 통해 표출되는 작가의 욕망과 재만조선인들의 존재 방법에 대한 작가적 고민의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함대훈의 <북풍의 정열>이 독특한 점은 재만조선인이 ‘만주국’의 ‘국민’으로서 인정받으려는 욕망과 ‘일본인’ 이 되려는 욕망을 하나의 작품 속에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는 데 있다. 재만조선인들의 삶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기도 한 이 두 가지 길은 그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할수 있는 문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소설 속에서 중 첩되어 나타난다. ‘만주국’의 ‘국민’으로인정받기 위해 조선인의 만주 개척의 공로와 수전경작기술이 근거로 마련되고, ‘일본인’과의동일화를 획득하기 위해 동양정신이 강조된다. 그러나 ‘만주국’의 ‘국민’이면서 ‘일본’의 ‘신민’이 된다는 것 자체가 엄연히 모순되는 것이며 따라서 두 개의 정체성을 동시적으로 추구한함대훈의 욕 망 또한 자기모순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모순된 욕망의 표출은 편집기자의신분으로 만주를 방문하고 관 리층의 언술에만 귀를 기울인 함대훈의 여행 체험의 방식과 이를 바탕으로 학습의 경로를 통해 형성된 그의 만주 인식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파편적인 여행 체험과 ‘학습’된 만주
 3. 개척의 공로와 ‘국민’으로 인정받기
 4. 동양정신과 ‘일본인’ 되기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함대훈 여행 만주 욕망 만주국 국민 황민화 운동 Ham Daehun travel Manchuria desire Manchurian citizen assimilation to Japanese

저자

  • 한홍화 [ Han, Hong-Hwa | 중국해양대학교 한국연구소 전임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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