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esilaus, who was the founder and the leader of Middle Academy, primarily introduced skeptic ideas to the Platonic school. His scepticism tends to converge on the concepts of akatalēpsia and universal epochē. Furthermore the feat that he would fundamentally criticize on Stoic epistemology is the one of the best argument that has been known in the history of Western philosophy, focusing on the problem of kataleptic impressions, the sage and the argument of inaction(apraxia) in particular. First of all, Arcesilaus' attack on Zeno's dogmatic epistemology was focused on the theory of kataleptic impressions. According to Zeno, the criterion of truth is regarded as kataleptic impressions derived from sense perceptions whereas Arcesilaus' objection shows that there is no kataleptic impressions to meet Zeno's conditions. Since recognition of human beings could be unreliable, deceptive, and illusionary and seemed to be not able to discern between 'true' and 'false' impressions. In this regard, Zeno presupposed, rather than proved, the possibility of kataleptic impressions. Second, Arcesilaus also denied the concept of the wise man. Originally, Zeno argued that the wise man is the man that not only gained unambiguous knowledge based on kataleptic impressions, but also could do 'right action'(katorthōma) from definite knowledge. Arcesilaus, on the other hand, reputed it is not worthy of the sage's opinion because kataleptic impressions could not prove to be true and clearly discern from false impressions. Therefore the wise man invariably has to put his judgment in parenthesis. Finally, in response to the apraxia objection of the Stoics, Arcesilaus offered 'practical criterion' for human action to explain how one might attain happiness. According to the Stoics, human action is consisted of three elements: impression, impulse, and assent. Action is caused by assent to impression on something oikeion, i.e., proper to the actor's nature. However Arcesilaus emphasized that action could be caused by habit or instinct as well as occurrent beliefs. For this reason, he argued that the person who suspends judgment universally will successfully lead his actions in terms of applying his sense to the reasonable(eulogon), as 'practical criterion'. In conclusion, it is clear that Arcesilaus developed his position in much relying on the critical philosophy of Socrates' practice in the Socratic dialogues of Plato. Additionally he completed a dialectical method of arguing and the skeptical view. In this regard, his philosophy is practical philosophy that pursue the happiness through the sceptic way of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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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아카데미 학파의 창설자이자 지도자였던 아르케실라오스는 최초로 아카데미 학파에 회의주의를 도입하 였다. 그의 회의주의는 ‘파악불가능성’과 ‘판단유보’에 기반하고 있다. 게다가, 스토아 학파의 인식론에 대한 그의 비판은 서구 철학사에서 잘 알려진 논증이었으며, 그 논증의 가장 핵심적인 논쟁점들은 ‘파악인상’과 ‘현 자’ 그리고 ‘행위가능성’의 문제였다. 이러한 아르케실라오스 회의주의의 의의는 다음 3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 첫째, 아르케실라오스의 회의주의는 파악인상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제논의 인식론을 집중적으로 비판하였다 . 제논에 의하면, 진리의 기준은 존재로부터 유래한 파악인상이었다. 하지만 아르케실라오스의 비판은 제논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그러한 파악인상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인간의 인식은 다양한 형태의 속임수 와 착각에 노출되어 있으며, 참된 인상으로부터 구별되지 않는 거짓된 인상들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런 점에서, 제논은 인상의 파악가능성을 증명하였던 것이 아니라 전제하였던 것이다. 둘째, 아르케실라오스 철학은 제논의 현자 개념도 비판적으로 조명하였다. 제논에 의하면, 현자는 파악인상에 근거한 확실한 지식을 소유한 존재이다. 그리고 확실한 지식에 근거하여 ‘올바른 행위’를 할 수 있는 존재이다. 하지만 파악인상이 입증될 수 없고 거짓된 인상으로부터 구별되지 않는 참된 인상들이 항상 있기에, 현자의 동의라는 것은 무가치하다. 그래서 현자는 사물에 대한 판단을 보편적으로 유보해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스 토아 학파의 ‘행동불가’ 논증에 맞서, 아르케실라오스는 인간‘행복’을 설명하는 방안으로 행위의 ‘실천적 판단 기준’을 제공하였다. 스토아 학파에 의하면, 인간의 행위는 ‘인상’과 ‘충동’, 그리고 ‘동의’라는 3가지 요소로 이 루어져있다. 여기에서, 행위는 작용자의 본성에 적합한 어떤 것에 대한 동의에 의해서 발생한다. 하지만, 아르 케실라오스는 우리의 행위는 항상 신념에 의해서 일어나지 않고 습관이나 본능에 따라 이루어짐을 강조하였 다. 이런 이유로, 그는 보편적으로 판단을 유보하는 사람은, 실천적 판단기준인 ‘합리적인 것’에 자신의 감각을 적용시킴으로써, 자신의 행위를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결론적으로, 아르케실라오스의 회의주의는 플라톤의 대화편에 나타난 소크라테스의 비판철학에 입각해 발전 되었으며, 그의 회의적 논증법도 논박법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런 점에서 회의적 사유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 였던 그의 실천철학은 소크라테스 비판철학의 연장이며 완성이다.
목차
Abstract 1. 머리말 2. 소크라테스 비판철학의 계승자로서 아르케실라오스와 그의 회의주의 3. 스토아 학파의 인식론에 대한 아르케실라오스의 비판과 변증법적 탐구 4. 행위불가 논증에 대한 아르케실라오스의 대응과 실천적 판단기준으로서 ‘합리적인 것’의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요약문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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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