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studies the utilization of Pu xian xing yuan pin(『普賢行願品』) and how to realize the practice and pledge of Samanta-bhadra-maha-bodhisattva(普賢菩薩) in the field of Buddhist practices. First, for this, this paper examined the bibliography and type of distribution of Pu xian xing yuan pin(『普賢行願品』). Second, I made a brief survey of the ten practices and pledges in the Pu xian xing yuan pin(『普賢行願品』). And then, I specifically stated how it has been used in rituals. In the process, I used Hua yan Pu xian xing yuan Xiu zheng yi(『華嚴普賢行願修證儀』) as text and made a close introduction of the procedures and method in it. In this process of review and analysis, I found the following results. First, Cheng-Guan(澄觀) and many Buddhists exerted themselves for distribution and popularization of the Pu xian xing yuan pin(『普賢行願品』). Second, Zong-Mi(宗密) began to write out the ritual articles based on the Hwaeom thought and Jing-Yuan(淨源) maintained them. Third, the ritual articles based on the Hwaeom thought are well equipped with the eight factors that are presented in the Li Gou Hui Pu Sa Suo Wen Jing(『離垢慧菩薩所問經』). The eight factors of rituals are ‘providing’, ‘praise’, ‘worship’, ‘penance’, ‘asking’, ‘empathizing’, ‘memorial’, and ‘originating’. Fourth, ‘Sam-bo-toug-cheng(『三寶通請』)’ has the system of ritual articles should have, but the part of ‘recitation’ and ‘meditation’ has been omitted or perverted. I propose a new form of Buddhist ritual as an alternative to supplement this shortcoming. ‘Sam-bo-toug-cheng(『三寶通請』)’ is an example of a traditional Buddhist memorial service. But I propose that, instead of recitation of ‘the four articles’, we’d better recite a portion of the scriptures to teach that day. And then, I recommend to take a time for meditation. Finally, I suggest to lecture on the contents of the recited scri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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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보현행원품』이 의례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었고, 법회의 현장에서 보현보살의 실천과 서원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이 검토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먼저 『보현행원품』의 서지 사항과 그 유통 형태를 조사하였다. 그 다음에는 『보현행원품』에 나오는 열 가지 실천과 서원을 간단하게 검토했고, 이어서 그것들이 의례 속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술하였다. 이 과정에서 필자는 정원의 『화엄보현행원수증의』를 텍스트로 삼아, 그 속에 나타난 절차와 방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런 일련의 검토와 분석 과정에서 필자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징관을 비롯한 많은 화엄학승들이 『보현행원품』의 유통과 보급에 노력하였다. 둘째, 화엄사상에 기초한 의례문의 작성은 종밀에서 시작되었고 정원에 이르러 더욱 정비되었다. 셋째, 화엄사상에 기초한 의례문은 『이구혜보살소문경』에서 제시하는 의례의 여덟 가지 요소를 잘 갖추고 있다. 의례의 여덟 가지 요소란, 공양, 칭찬, 예경, 참회, 권청, 수희, 회향, 발원이다. 넷째, 한국에서 현재 실행되는 <삼보통청>은 의례문이 갖추어야 할 체계를 대부분 갖추고 있지만, ‘선요송경’과 ‘정좌사유’ 부분은 생략되었거나 변질되어 있다. 이 단점을 보충하기 위한 대안으로 필자는 새로운 법회의 양식을 제안 하였다. 즉, <삼보토청>으로 법회를 전통적인 법회를 진행하되, ‘4대주’를 독송하던 대목에서 그날 강의할 경전의 일부분을 독송하고, 독송이 끝난 다음에 입정하는 시간을 갖고, 그런 다음에 독송한 경전의 내용에 대해 설법을 하자는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보현행원품」의 출현과 그 내용 Ⅲ. 『보현행원품』에 입각한 의례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화엄보현행원수증의(華嚴普賢行願修證儀)』『삼보통청(三寶通請)』진수 정원(晉水淨源; 1010-1088)참회의례Pu xian xing yuan pin(『普賢行願品』)Hua yan Pu xian xing yuan Xiu zheng yi(『華嚴普賢行願修證儀』)Sam-bo-toug-cheng(『三寶通請』)Jin-Shui-Jing-Yuan(晉水淨源; 1010-1088)penitence(懺悔)ritual(儀禮).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