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udy was prepared on the assumption that desirable Suryukjae model can be completed by reviewing current Suryukjae(水陸齋), ritual sentences and differences and reflecting study result to current Suryukjae. The study asserts several conclusions as below by focusing on the analysis and review of the case of Suryukjae performed in Korean Buddhism, name of Suryukjae in previous ritual sentences, its structure & meaning and understanding of public people. First, the study tried reinterpretation of the meaning of Suryukjae. Originally, Suryukjae was the ceremony to lead the person who dies in water and land to the heaven so it has been performed in waterside. However, the study asserted that it was not true. Second, the study discussed the target of 'Siryun-ritual ceremony' that is performed in the introduction of Suryukjae. Until now on, many people have understood that the target of Siryun-ritual ceremony was Buddha-Bodhisattva or Seonghyeon-jung(聖賢衆, a group of the wise gods) but the study asserted that the target was Youngka(靈駕, the pertinent soul). In addition, the study researched the difference of Byeongong(changing offerings) that quality and quantity of Gongyang(offering) changes in each step. Third, Suryukjae that adopts 3-podiums(壇) such as top, middle and bottom for Gongyang(offering) and Sisik(banquet) serves Gongyang after the request of top, middle and bottom podium or serves Gongyang during the request of top, middle and bottom podium depending on situation. The study asserted that it is necessary to review desirable Order(次序) by comparing and analyzing the structure of Suryukjae. Forth, 'national' Suryukjae can't exist in the current political system. Therefore, Suryukjae should be performed as a Buddhist ceremony suitable for the reality, apart from national ceremony. For the purpose, the meaning of Suryukjae should be newly interpreted by understanding it correctly. If it is translated and performed in Korean language, it can contribute to the modern propagation.
한국어
이 글은 현재 한국불교에서 행해지는 수륙재에 대한 구조와 한국불교 수용자들의 인식 등 몇 가지 문제를 검토한 논문이다. 수륙재는 상중하단의 불(佛)과 신중(神衆)과 하위의 영가(靈駕)의 10법계의 성현(聖賢)을 초청하여 공양을 올리고, 음식을 베푸는, 가장 광대한 공양의례로써, 관행(觀行)으로 행해지는 종합적인 수행의례이다. 그런데 한국에서 행해진 수륙재에 활용되었다고 보이는 지반문(志磐文), 중례문(中禮文), 결수문(結手文) 등과 현재 행해지는 수륙재를 비교하면 몇 가지 상이(相異)한 점이 나타난다. 현재 행해지는 수륙재와 이전의 의문과의 차이점이 검토되고, 그것이 향후 수륙재에 반영되면 바람직한 수륙재의 전형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의 진행을 위해 먼저 한국불교에서 행해지는 수륙재의 사례를 중심으로 수륙재의 명칭, 구조와 의미, 대중의 참여와 이해 등을 집중 검토하고 다음 몇 가지를 논증하고 있다. 첫째, 수륙재에 대한 의미의 재해석을 시도하였다. 종래 ‘수륙재’ 하면 물과 뭍에서 죽은 이들을 천도하기 위한 의례라 하여 물가에서 행하곤 하였지만 그렇지 않다. 둘째, 수륙재의 초입에서 행하는 모셔오는 ‘시련’의식의 대상이 그동안은 불보살이나 성현중이라고 한 데 비해 이 논문에서는 시련의 대상은 당해 영가이다. 또 각 단에 따라 공양물을 질과 양적으로 변화하게 하는 변공(變供)의식의 차이가 있으며, 상단 중단 하단을 청하여 공양과 시식하는 수륙재에는 상황에 따라 상 중 하단의 청이 끝나고 나서 공양을 올리거나 아니면 상 중 하단을 청함과 동시에 공양을 올리는 방식이 채택되고 있는데, 수륙재의 설행 구조를 비교 분석하여 바람직한 차서가 검토돼야 한다. 셋째, 현 정치체제상 ‘국행’ 수륙재는 존재할 수 없으므로 국행과 별도로 현실에 맞는 불교의례로 수륙재가 행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 수륙재에 대한 정확한 이해 아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한글로 번역돼야 한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언 : 말글을 열며 Ⅱ. 현행 수륙재 사례 Ⅲ. 몇 가지 문제 Ⅳ. 결어: 대동의 향연으로 참고문헌 Abstract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