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논의 구조를 두 영역으로 구분하여 서술하였다. 구체적 설명을 토대로 이론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왕양명전집』의 편찬 과정에 대한 종합적 고찰과 『왕양명전집』의 비평적 문헌 이해 예시이다. 먼저 2장에서는 양명 본인이 자신의 문집 편찬에 대한 입장을 살펴본 후에 『왕양명전집』의 편찬 과정을 중요 판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추수익 간행의 『문록』, 전덕홍이 편정한 『양명선생문록』, 최초의 전서본인 『왕문성공전서』(38권)을 검토하고 현대에 와서 1992년에 吳光 등이 編訂한 『왕양명전집』, 이를 새롭게 증보 편정하여 2010년 12월에 출판한 신편본 『왕양명전집』을 검토하였다. 이를 토대로 3장에서는 비평적 문헌 이해와 관련하여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첫째, “50세에 비로소 치양지설을 제창했다”는 사례는 기록에 대한 회의적 태도를 부각하였다. 2. “천천문답은 기록마다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사례는 유사한 기록 간의 비교를 통하여 확실한 의미를 파악하는 방법을 강조하였다. 3. “21세에 양명이 格竹을 하다”는 사례는 새로운 자료의 발굴을 통하여 기존 내용을 새롭게 읽어가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