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의뢰를 받았던 지난 5월, 필자는 저서를 집필하고 있었던 중이 라서, 곧바로 이 발표를 위한 공부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필자는 이 발 표를 의뢰받기 이전에 사칠논쟁에 관하여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 은 아니다. 2008년에 李子粋語와 李星湖의 四七新編1)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것은 李子粋語를 약 6년간에 걸쳐서 마지막 근무처인 二松学舎大学대학원 세미나 수업에서 정독한 결과의 보고이었다. 또 金農巌의 四端七情説도 읽을 기회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발표의뢰는 갑자기 받은 것이었지만, 필자의 만년을 총괄하는 작업의 하나로서, 거 듭 공부하여 정리하라는 의미로 梁承武교수께서 필자에게 주신 啓示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