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concerns the philosophical principle of Schelling and the new concept from God. In Stuttgart private lectures, Schelling expresses the development of the concept of God. The doctrine of God is important because it is founded in the provision of God as the philosophical principle of the metaphysical approach of Schelling's system. Schelling makes clear in Stuttgart private lectures how the new term is formulated from God and which consequence it brings with. The absolute identity determines the concept of God in the philosophy of identity, which includes the writings of Schelling from 1801 to 1808. But after the publication of Freiheitsschrift, the concept of God set up on the ground of identity is in question. It is perceived as static and lifeless, and so, insufficient for the new representation of God. The absolute identity proves to be unfit for following the development of being. Now, the real and the ideal may be no more thought to be indifferent to each other. They must be considered together in contrast. Only then it will be possible to understand the Absolute as a living being who reveals himself creatively. The new God of Schelling's philosophy is therefore real and personal as we human beings understand a living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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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슈투트가르트 개인강의』를 기본 텍스트로 하여 후기 셸링의 절대자 개념을 밝히는데 있다. 셸링은 비로소 『개인강의』에서 신에 대한 새로운 관념의 형성 과정과 그리고 이러한 신의 개념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윤곽을 처음으로 명확히 제시한다. 특히 ‘긍정철학’의 시작으로 간주되는 셸링의 후기철학의 근본 요소들이 이미 『개인강의』에서 제시되고 명확하게 설명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개인강의는 후기 셸링철학의 면모를 살펴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된다. 후기 셸링이 보여준 절대자는 생동적이고 현실적이며 인간적이다. 이에 반해 전기 단계의 절대적 동일성의 개념에 기반을 둔 절대자는 정적이고 비생명적이며, 따라서 새로운 절대자 개념의 서술을 위해서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절대적 동일성은 단지 근원적 존재의 단순한 개념을 제시할 뿐이며, 근원적 존재를 아직 활동적인 것, 실재적인 존재로 파악하지 못한 단계이다. 후기 셸링의 새로운 신은 생명적인 존재로 파악된다. 신에 대한 셸링의 이러한 이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하듯이 ‘부동의 원동자’가 아니라 생성(Werden)과 역사적 발전의 측면에서 파악된다. 따라서 고요와 정적의 상태로 묘사되는 절대자의 근원 상태는 신의 분리작용에 의해 지양되어야 한다. 생성이 가능하기 위해서 절대자는 존재론적으로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의 이원적 요소로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 셸링은 이미 『자유론』에서 ‘실존’하는 한에서의 존재와 그 실존의 단순한 ‘근거’인 한에서의 존재를 구분하면서, 신의 실존도 근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사유 방식은 『개인강의』로 승계되어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의 변증법적 관계로 전환된다. 마치 인간에게서도 무의식 상태에서는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의 구분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의식 상태의 절대자에서는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이 서로 무차별 상태에 있다. 비로소 분리에 의해 무차별 상태가 지양되고 적극적 대립으로 옮겨가며, 변화에 이를 때까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상승한다. 이런 분리의 과정 가운데 실재적인 것과 관념적인 것은 ‘응축’과 ‘팽창’의 원리로 혹은 ‘이기성’과 ‘사랑’의 원리로 작동하면서 절대자의 생성의 원리가 설명된다. 본 논문은 전체적으로 셸링 철학의 형이상학적 원리와 셸링이 『개인강의』에서 제안한 새로운 신의 개념의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셸링의 새로운 신 개념의 도입에 도달하는 과정을 다소 용이하게 설명하기 위해 우선 셸링의 초기 철학적 저술과 동일성철학 및 『자유론』등을 거치면서 변전을 거듭하는 셸링의 절대자 개념을 살펴본다. 이어서 생동적인 신의 개념을 밝히기 위해 신에서의 원리들의 차이성을 설명한다. 다음에 신의 현실성을 밝히기 위해 신을 생명(Leben)과 생성(Werden)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셸링은 여기서 인간과 신과의 유비적 관계를 통해서 절대자의 현실성을 밝힌다. 이어서 일반적으로 기독교적 의미에서 창조는 절대자의 무로부터의 창조로 여겨진다. 하지만 셸링이 제시한 새로운 신의 창조 개념은 무로부터의 창조가 아니다. 따라서 주체적 사물이 되기 이전의 질료인 ‘비존재자’로부터의 창조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절대자의 존재론적 근거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신의 ‘이기성’과 ‘사랑’에 대한 논의로 글을 마무리 짓는다.
목차
Abstract 1. 들어가는 말 2. 철학체계의 원리로서 신 개념의 단계적 발전 3. 생동적 절대자의 개념 ― 동일성에서 차이성으로 4. 생명과 생성으로서의 신 5. 절대자 개념의 존재론적 해명 6. 나오는 말 - 이기성과 사랑으로서의 신 참고문헌 요약문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