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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오디세이: 춤추는 몸과 디지털 컨버전스
Digital Odyssey: Dancing Body & Digital Conv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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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63집 (2013.06)바로가기
  • 페이지
    pp.201-225
  • 저자
    김종규, 김주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20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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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aim of this paper is to consider the meaning of digital technology and dancing body appeared through this technology in view of digital convergence. Nowadays the sphere of performing arts or dancing arts continues to expand the capability of body expression by introducing digital technology. For example, 「Ghostcatching」(2000, Bill T. jones) and 「Noman-A Tribute to Norman McLaren」(2007, lemieux·pilon 4D art) are representative art pieces. In these art pieces, dancing bodies appear digitally in a large part. A common interpretation explains these appeared bodies in terms of the virtual reality. As the result of this explanation, the antagonism between the real and the virtual has been centered on the understanding of the dancing body united with digital technology. This antagonism has its root in the ideological tradition which has distinguished between the real and the virtual. However this tradition could cause an insufficient understanding or distortion to the meaning of digital technology and the body appeared in the dancing body. Virtual Reality(VR) is the technological result of the long history in which man has secured the reality on the rigor distinction between the real and the virtual. At this juncture, VR has aimed at making virtuality 'more real than reality'. But this virtuality only can be a copied reality or an imitation. In this sense, if the digitally appeared dancing body is interpreted by the notion of VR, the body should be imitation. Yet, this body is actually a principal in the works. Thus these are disqualified as a work, as soon as we make the principal an imitation. If we don't want to do this, we should interpret the meaning of the body differently. In this point, we must give an eye to the two bodily features in the art works. The 'dancing body' in the art works embraces both of two bodily features, physical and unphysical. Though the unphysical body is a digitally appeared body, it is not a mere copy of the physical body, but a body itself as a actual principal. In this sense, the meaning of the body appeared in the dancing body comes to be far beyond the traditional ontological restriction of the body. This is the why performing arts are combined with the digital technology. And this tells us that the digital technology is not the mere instrument to copy the physical body, but plays a ontological role of uncovering another reality. Thus, it is not virtual reality as a copy of the reality, but the mixed reality as a new reality that the digital technology promotes. This is the fundamental meaning of the mixed reality as technology.

한국어
본 논문은 디지털 컨버전스의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과 그 기술에 의해 드러나는 춤추는 몸의 의미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무용 예술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여 ‘몸’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있다. 빌티 존스(Bill T. jones)의 「고스트캐칭(Ghostcatching)」(2000)과 르미유·필론의 「노만: 노만 맥라렌을 위한 헌정(Norman ― A Tribute to Norman McLaren)」(2007)은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이 작품들 속에서 춤추는 몸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표현된다. 일반적인 작품 해석들은 이렇게 드러나는 몸을 가상현실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로써 춤추는 몸과 디지털 기술의 조우는 현실과 가상이라는 대립 속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대립은 가상과 현실을 구분해 온 이념적 전통에 뿌리박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념적 전통에 의해 춤추는 몸에서 드러나는 디지털 기술과 몸의 의미가 충족적으로 이해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이다. 가상현실은 가상과 현실의 엄격한 구분 속에서 실재성을 확보하려는 지난한 역사의 기술적 결과물이다. 그래서 가상현실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가상을 구현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이렇게 구현된 가상은 결국 현실의 모사이거나 가짜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가상현실이라는 개념을 통해 디지털 기술로 표현되는 춤추는 몸이 해석된다면, 그 몸은 결국 가짜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품들 속에서 표현되고 있는 춤추는 몸은 엄연히 공연의 주체이며, 이 주체를 가짜로 귀결시키는 순간, 작품 자체의 의미는 상실된다. 최소한 공연의 주체를 가짜로 전락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몸’의 의미를 달리 해석해야 한다. 작품 속의 춤추는 몸은 물리적인 몸과 물리적이지 않은 몸을 모두 포함한다. 작품 속에서 그 물리적이지 않은 몸은 그저 물리적인 몸의 모사가 아니라 그 자체로 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작품들 속 춤추는 몸에서 드러나는 ‘몸’의 의미는 그간의 이념적 전통 속에서 가해져 온 몸의 존재론적 제한을 벗어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무용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근본적인 이유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디지털 기술은 물리적 몸의 모사를 위해 도입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또 하나의 현실을 드러내는 존재론적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디지털 기술이 구현하는 것은 현실의 모사로서의 가상현실이 아닌 새로운 현실로서의 혼합현실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기술로서의 혼합현실이 갖는 근본적 의미이기도 하다.

목차

Abstract
 1. 서론 - '몸'의 디지털 컨버전스
 2. 디지털 컨버전스와 현실
  가. 가상현실과 현실
  나. 혼합현실(mixed reality)과 살아있는 현실(lived reality)
 3. 현실과 몸
  가. 춤추는 몸을 통해 드러나는 새로운 현실: 노만: 노만 맥라렌을 위한 헌정(Noman-A Tribute to Norman McLaren) (2007)
  나. 새로운 현실에서 드러나는 춤추는 몸: 「고스트캐칭(Ghostcatching)」(2000)
 4. 맺음말
 참고문헌
 요약문

키워드

춤추는 몸 실재성 가상현실 혼합현실 디지털 컨버전스 Dancing Body Reality Virtual Reality Mixed Reality Digital Convergence

저자

  • 김종규 [ KIM, Jong-Gyu | 성균관대학교 의사소통교육센터 연구원 및 학부대학 겸임교수. ] 제1저자
  • 김주희 [ KIM, Joo-Hee |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강사. ] 교신저자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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