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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한중 수교 20년의 인문학적 조명

한중수교 이후 중국조선족 소설의 변화에 대한 비판적 검토 - 2000년대 소설에 나타난 ‘새로운 이주 체험’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hange in Korean-Chinese Novels since establishing diplomatic relation between South Korea and China - Based on ‘New Immigration Experience’ as shown from novels in 21st centu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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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9집 (2013.04)바로가기
  • 페이지
    pp.25-48
  • 저자
    김형규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9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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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After establishing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South Korea and China, Korean-Chinese Society changed following the path of Korean-Chinese migration. The fact that they left their settlements also means that they free themselves from limited but stable space that guarantees their local specific distinctiveness. Therefore, although they have built their own identity in a limited space called Yanbian within the national frame of China, it is very likely that they will express their identity more seriously. As shown in recent novels, there are case patterns showing how serious segregation is: the severed and shattered family due to familial segregation experience, collapsed Korean-Chinese communities with decreasing ethnic consciousness, etc. They also experience a sense of alienation while adapting to new environment and meeting new people. This even led them to be recognized as strangers and to get confused about their identity. These patterns show the current condition of Korean-Chinese who already internalized the segregation. At the same time, this condition highlights that it is absolutely necessary to actively cope with the segregation. In order to establish their own status while actively dealing with new encounters after migration, there are other novels which seek for solutions by reflectively researching our consciousness or enhancing the relation with South Korea and Koreans. Some even highlight the ethnic identity of Korean-Chinese by arousing tradition and history. These novels try to seek and solidify the status of Korean-Chinese as a new group after migration. In different sense, they are becoming a prologue to the meeting and mutual exchange surpassing the nationalistic frame.
한국어
한중수교 이후 조선족 사회의 변화는 조선족의 광범위한 이동 흐름과 함께 한다. 이러한 이동 흐름은 그들의 존재적 특수성을 보장해주던 제한적이고 안정적인 공간에서 벗어남을 의 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국이라는 국가적 테두리 속 연변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그들의 정체성은 이전과는 다른 균열감을 표출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소설들에서 드러나는 가족의 분리 체험으로 인한 관계의 단절과 파탄, 민족의식의 약 화에 따른 조선족 공동체의 와해에 대한 위기감 등은 바로 이러한 균열감을 심각하게 드러내 는 양상들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만남 과정에서 부각되는 소외감과 그로 인해 여전히 확인 되는 이방인, 주변인으로서의 타자적 지위와 정체성의 혼란 또한 그들의 균열감을 부각한다. 이러한 양상들은 균열감을 내면화한 조선족의 현재 상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최 근의 상태가 균열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임을 강조한다. 반면에 이주로 초래되는 새로운 만남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자신들의 위상을 새롭게 정 립하고자 하는 작품들도 있다. 이들은 과거의 전통과 기억을 환기하면서 조선족의 민족적 정 체성을 강조하거나 우리 의식에 대한 반성적 탐구, 한국, 혹은 한국인과의 관계 조정 등을 시 도한다. 이전과는 다른 이주 체험 속에서 새로운 만남의 주체로 조선족의 위상을 모색함으로 써 한중 수교 이후 최근 소설들이 국가주의적 질서를 넘어서는 만남과 교섭의 서사임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요약
 1. 조선족 사회의 변화와 조선족의 이동
 2. 가족의 분리와 ‘우리’ 상실에 대한 위기감
 3. 타자(성)와의 만남과 수평적 관계 전환
 4. ‘우리’에 대한 성찰, 혹은 나르시시즘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중국조선족문학 한중수교 민족정체성 국가주의 타자성 전통의 재발명 만남과 교섭 Korean-Chinese Literature Korea-China diplomatic relations Ethnic identity Nationalism Otherness Tradition of reinvention meeting and mutual exchange

저자

  • 김형규 [ Kim, Hyeong-Gyu | 아주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강의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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