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명 정신은 두 가지 경향성을 갖는 것처럼 보인다. 바로 도덕실천을 강조하는 측면과 개성‧정감을 발휘한 측면이다. 가령 도덕실천을 강조하는 측면은 양명이 담감천과 나정암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처럼 당시의 “功利化한 주자학”(俗學)을 비판하는 태도에서 살필 수 있다. 한편 개성‧정감을 발휘한 측면은 양지의 “無知”를 통해 典要(인습)와 格套(격식)에 사로잡히지 않는 양지의 무집착성을 강조한 대목에서 살필 수 있다. 그런데 도덕실천에 치중하여 양명 정신을 이해하는 것과 개성‧정감에 치중하여 양명 정신을 이해하는 태도는 개별적으로는 타당해 보이지만 共時的으로는 상호 용납할 수 없는 주장처럼 보인다. 이 문제를 본 논문에서는 양명 정신의 이중적 특성으로 규정하고, 양지의 眞誠惻怛을 통해서 이중적 특성이 상호 저촉되지 않고 통일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아울러 양지의 진실함(誠)은 이후 왕학 분화를 설명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CONFUCIANISM RESEATCH INSTITUT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1993
분야
인문학>유교학
소개
유학연구소는 유학의 연구를 통해
(1) 先儒들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한다.
(2)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
(3) 국내·외의 유학을 비교 연구하여 한국 유학을 심화시킨다.
(4) 학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다.
(5) 유학사상을 바탕으로 한 21세기를 준비하는 인적자원을 배출한다.
간행물
간행물명
유학연구 [STUDIES IN CONFUCIANISM (The Journal of Confucianism Research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