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정치철학의 핵심 이론은 王道政治論이다. 왕도정치는 숙세제민(叔世濟民)의 외왕(外王) 사업으로서, 맹자가 지향하는 정치의 이상적인 형태이다. 중국정치발전 사에서 민본으로 대표되는 맹자 왕도정치론과 비교될만한 분량을 차지하는 정치이론은 찾아보기 힘들다. 한 대 이후 유가철학이 관방정치의 중심 이데올로기로 정립된 이후 신권(臣權)계급과 지식인 계급은 맹자의 왕도정치론으로써 왕권을 부단히 견제해왔고, 왕권계급에서도 맹자의 왕도정치론에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내 실질적인 권력으로써 압제하기도 하였다. 송명이학 이후 맹자학은 공자와 증자 그리고 자사로 이어지는 道統의 계승자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맹자학의 지위 때문에 지금까지 맹자철학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 전통학술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주제의 하나이다. 필자의 조사에 의하면 거의 대부분의 논문과 학술서적이 맹자철학의 긍정적 측면에 초점을 두고서 전개되고 있다. 맹자의 인성론을 순자의 성악설과 비교하기도 하고, 의리지변(義利之辨)을 묵자(墨子-墨翟)의 공리주의와 비교하기도 하며, 계발중심의 공부론을 순자의 학습중심의 공부론과 비교하고, 또 맹자의 민본과 현대의 민주정치론을 비교하면서 저술된 연구저작이 있기도 하지만, 주류는 맹자학의 긍정적 가치를 발굴하고 當代철학계에서 재조명하는 것에 기본 방향을 두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곳에서 맹자철학에 대한 정면(正面)적인 방향에서 이탈하여 부면(負面)적인 방향에 초점을 두고서, 지금까지 간과되었던 맹자철학에 대한 유감을 왕도정치론을 소재로 하여 전개하였다.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CONFUCIANISM RESEATCH INSTITUT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1993
분야
인문학>유교학
소개
유학연구소는 유학의 연구를 통해
(1) 先儒들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한다.
(2)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
(3) 국내·외의 유학을 비교 연구하여 한국 유학을 심화시킨다.
(4) 학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다.
(5) 유학사상을 바탕으로 한 21세기를 준비하는 인적자원을 배출한다.
간행물
간행물명
유학연구 [STUDIES IN CONFUCIANISM (The Journal of Confucianism Research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