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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문학

조병화의 시에 나타난 죽음 의식 연구
A Study of Death-Consciousness in Cho Byung-Hwa’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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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중인문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한중인문학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37집 (2012.12)바로가기
  • 페이지
    pp.227-270
  • 저자
    김삼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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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Man is mortal. This eternal truth has become the basis of thought on human. Cho Byung-Hwa's Poems are also no exception. Especially, there is many poems whose motives come from death. This thesis study the reality of Death-Consciousness which are described in his poems. Those can be divided into four categories as stated below. First, Cho's Death-Consciousness is embodied as a basis of existential ontology. In existentialism, especially in Heidegger, death is a starting point to investigate ‘eigentliches Selbstsein’. This feature is intensively evident from his early works and it harmonize with the thought of emptiness in buddhism in his late thirties which consist philosophy of poetry in his lifetime as a poet. Second, his Death-Consciousness is shown through suicidal thoughts. His suicidal thoughts is motivated by failure or lost of love. Through suicide, he tries to last his love permanently, those are actually impossible to continue in reality. It can be translated into a regression to the principle of Nirvana to keep femininity/maternity eternally. Since then, it is to be overcome by accepting the thought of emptiness in buddhism. Third, he represents the Death-Consciousness as the thought of emptiness, 'the coexistence between life and death', which is a kind of ontology characterized by non-self and impermanence. He regulates his existence as the statue of 'presence' who simultaneously experience ‘being’ and ‘not-being’ Finally, Death-Consciousness is described as the realistic death such as pain and fear in his poems. It begins by seeing not only his mother's death but also his friends' and relatives'. On the whole, he maintains the work of consciousness in his poems from in his late forties until death. He could recognize the truth of soul and then he overcomes the fear of pain which comes from the idea of death by experiencing the passing in his consciousness numerous times. Therefore, his Death-Consciousness formulates his own ontological system of thought by accepting existentialism and the thought of emptiness in buddhism. Furthermore he embodied the theories in his poems and established his own philosophy. Also his Death-Consciousness is important because it changed to feel suicidal to will of life. And it makes be possible to overcome the fear of death, at the same time to achieve the freedom.
한국어
인간은 죽는다. 이 불변의 진리는 인간에 대한 사유의 기초가 된다. 조병화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그의 시 중에는 죽음을 모티브로 한 시들이 유독 많다. 이 글은 그 속에 드러나는 죽음 의식들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고찰했다. 그것은 대체로 다음 네 가지 범주로 제시할 수있다. 첫째, 그의 죽음 의식은 실존론적 존재론의 기초로서 시에 형상화된다. 실존주의 철학에서, 특히 하이데거의 경우, 죽음은 본래적 자기 존재를 찾아가는 출발점이다. 조병화의 초기 시들에서 이러한 점이 집중적으로 드러난다. 또한 그것은 삼십대 후반에 불교철학의 공사상과 겹치면서 그의 시 생애 전반에 걸쳐 시의 철학성을 형성한다. 둘째, 한편으로 그의 죽음 의식은 자살 충동으로 드러난다. 그의 자살 충동은 사랑의 실패가 동기가 된다. 그는 현실에서 지속할 수 없는 사랑을 자살을 통하여 영원히 지속하고자 한다. 그것은 여성성/모성을 영원히 간직하고자 하는 니르바나[열반] 원칙으로의 퇴행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후에 그것은 불교철학의 공사상과 만남으로써 극복된다. 셋째, 그의 죽음 의식은 ‘삶과 죽음의 동거’라는 공사상으로 시에 형상화된다. 공사상은 무아(無我), 무상(無常)의 존재론이다. 그는 자신의 현존을 ‘있음’과 ‘없음’을 동시에 살고 있는‘임재(臨在)’로 규정하고, 삶과 죽음을 초월한 삶을 살고자 한다. 넷째, 그의 죽음 의식은 임종의 고통과 공포라는 현실적 죽음으로 시에 형상화된다. 그것은어머니와 형제의 죽음, 친구와 친지들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시작된다. 대체로 오십대 이후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 의식이 지속되는데, 그는 영혼의 실체를 인정하고, 임종을 자신의 의식속에 무수히 통과시키면서 그 고통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이상과 같이 그의 죽음 의식은 실존주의 사상이나 불교철학의 공사상을 수용하여 자신의존재론을 확립한다. 이렇게 수용한 사상들을 그는 시로 형상화함으로써 시의 철학성을 확고히했다. 또한 그의 죽음 의식은 자살 충동을 생의 의지로 바꾸어 나간 점, 임종의 공포를 극복하고 자유를 획득한 점에서도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관념적 죽음 의식과 실존론적 사유
 3. 자살 충동과 모성에의 회귀 의지
 4. 공사상의 수용과 타나토스의 극복
 5. 임종 연습과 죽음에의 자유 획득
 6.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죽음 자살 실존론적 존재론 모성 공사상 death suicide existential ontology maternity the thought of emptiness

저자

  • 김삼주 [ Kim, Sam-Ju | 가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설립연도
    1996
  •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간행물

  • 간행물명
    한중인문학연구 [Studies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 간기
    계간
  • pISSN
    1598-0383
  • 수록기간
    1996~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001 D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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