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공론화된 이지메 문제가 전 세계까지 확산되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지메에 관한 심각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우리는 이지메라는 현상에 대해 대중매체에서 보도되는 극히 일부분만을 알고 있을 뿐, 그에 대한 정확한 뜻이나 현상, 해결책 등은 아직도 미미한 수준인 것 같다. 하나의 현상,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 사건의 본질과 경위를 알아야 하듯이, 우리 사회에서 이지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지메에 대해 더욱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이미 1983년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고, 이지메에 대한 조사도 1985년부터 시작되었다. 약 30년에 가까운 조사와 그 자료를 바탕으로 한 대책 시스템이 추진되어 오는 과정에서 일본의 이지메 대책이 반드시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경위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학교폭력과 이지메 대책을 수립하는 데 많은 시사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본의 교내폭력 및 이지메의 동향과 그에 따른 대책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리사회 청소년문제의 중요한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지메 문제에 관한 기초자료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의 본격적인 연구와 논의를 촉발하는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일본교육학회 [The Korea Society of Japanology, Japan Education Division Seoul, Korea]
설립연도
1985
분야
인문학>일본어와문학
소개
한국일본교육학회는 1985년 2월 27일, 한국과 일본의 교육학 연구의 정립과 발전을 목적으로 그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은 이래 지금까지 양국 교육학의 이해에 많이 기여했다.
오늘날 우리나라 교육학 전공학자는 수천 명에 이르고 있으며, 전공의 다양성은 물론, '지역연구'의 영역 또한 매우 광범위하게 펼쳐 있다. 우리나라 교육학의 외연을 살찌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되도록 수많은 지역과 나라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교육연구'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지역교육연구의 현실은 그 지역의 다양성과 교육학적 이해에 있어서 매우 척박한 실정이다. 이런 부진한 지역연구의 현실 속에서 본 학회는 아시아 지역,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교육' 연구에 초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교육학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