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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한국어의 ‘현마’
A Study of word ‘현마(hyun-ma)’ in the Middl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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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국어사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국어사연구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15호 (2012.10)바로가기
  • 페이지
    pp.295-319
  • 저자
    이상훈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8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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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inquire into the diachronic change of ‘hyen-ma’, the word of middle Korean, and account for grammatical characteristics of it. The word ‘hyen-ma’ used to have several meanings in middle Korean literatures, but in modern Korean, ‘hyen-ma’ only has the meaning of ‘seol-ma’([no way]). This paper roughly categorizes meanings of ‘hyen-ma’ into four, and considers the different meanings of ‘hyen-ma’. After that, this paper illustrates diachronic change of ‘hyen-ma’ from middle Korean to modern Korean. First, ‘hyen-ma1’ was a noun that had the meaning of ‘eol-ma’(얼마), coexisting with synonyms, ‘myeot-ma’(몃마), ‘eon-ma’(언마). Among them, only ‘eon-ma’ could survive because of functional load of ‘hyen-ma’ and the principle of simplification that made the distinction between ‘hyen-ma1’ [many/much] and ‘myeot-ma’ [a few/a little] disappear. ‘hyen-ma2’ was a adverb that had the meaning of ‘amuri’(아무리-concession), corresponding to concessive endings and Chinese characters ‘雖’, ‘直饒’, ‘饒’. It seems that ‘hyeon-ma1’ also could have the meaning of concession when the first clause contrasted with the second clause. After the 16th, As ‘amari’(아리) got to have the meaning of ‘amuri’(아무리-concession) alone, the ‘hyeon-ma2’ is shown in the 15th century literatures. ‘Hyeon-ma3’ was a negative polarity item that had the meaning of ‘kket-nae’(끝 내-finally) and ‘jeoldaero’(절대로-never). ‘Hyeon-ma2’ that had the meaning of ‘amuri’(아무리-concession) could have the meaning of ‘kket-nae’(끝내-finally) as well when ‘hyeon-ma2’ was used in the negative sentence in which speaker's volition was reflected; furthermore, in another context, it could have the meaning of ‘jeoldaero’(절대로-never). It seems that ‘Hyeon-ma3’ has disappeared because of synonymic rivalry with ‘machamnae’(마내) and ‘naejyongnae’(내죵내). ‘Hyeon-ma4’ was a adverb that had the meaning of ‘cha-ma’(차마) and ‘seol-ma’(설마). Examples of this word were shown only from the 16th literatures. ‘Hyeon-ma3’ could have the meaning of ‘cha-ma’ and ‘seol-ma’ as well when ‘Hyeon-ma3’ was used in rhetorical questions. After undergoing the changes ‘hyeon-ma > hyeol-ma > syeol-ma > seol-ma’, ‘Hyeon-ma4’ connects to ‘seol-ma’ in modern Korean; the meaning of ‘cha-ma’, however, has disappeared.
한국어
본고는 중세한국어의 ‘현마’에 대하여 문법사적으로 고찰함을 목적으로 한다. 중세한국어 문헌에서 다양한 의미로 쓰이던 ‘현마’는 형태 변화를 통하여 현대한국어에 “설마”의 의미만 남게 되었다. 이에 본고는 중세한국어의 ‘현마’를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 각각의 의미를 살피고, 근대한국어 및 현대한국어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어떻게 변천했는지를 통시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현마1’은 “얼마”의 의미를 갖는 명사인데, ‘현’의 [+다량지향] 의미와 ‘마’의 [정도]의 의미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현마1’은 ‘몃마’, ‘언마’ 등과 서로 공존하다가 유의 경쟁 끝에 소멸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 중 ‘언마’만 살아남은 것은 ‘현마1’의 기능 부담량뿐만 아니라 [다량](‘현마1’)과 [소량](몃마)의 구별을 통합하고자 하는 단순화의 원리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마2’는 “아무리”(양보)의 의미를 갖는 부사로, 모두 양보의 연결어미와 호응하고 있으며, 한문의 ‘雖’, ‘直饒’, ‘饒’ 등에 대응하고 있다. ‘현마1’이 양보의 연결어미를 중심으로 선행절과 후행절이 의미상 대조의 문장을 형성하는 경 우에 “아무리” 정도의 의미 해석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마2’는 15세기 문헌에서만 보이는데, 16세기 이후 “아무리”(양보)의 의미는 ‘아리’가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현마3’은 “끝내” 또는 “절대로”의 의미 효과를 갖는 부정극성부사이다. 양보문에 쓰여 “아무리”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던 ‘현마2’가 화자의 [의지]가 반영된 부정문에 쓰여 “끝내” 정도의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고, 문맥에 따라 “절대로” 정도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내’, ‘내내’ 등과의 유의경쟁 끝에 근대한국어 시기에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현마4’는 “차마” 또는 “설마’의 의미를 갖는 부사이다. 16세기 문헌부터 보이기 시작한다. ‘현마3’이 수사의문문 즉 반어적 의문에 쓰이는 경우에 “설마” 또는 “차마”로의 의미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마>혈마>셜마>설마’라는 형태 변화를 통해 “차마”의 의미는 소멸하였고, 현대한국어의 ‘설마’로 이어졌다.

목차

요약
 1. 서론
 2. ‘현마’의 형태
 3. ‘현마’의 의미
 4.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현마 몃마 아리 아무리 차마 얼마 언마 설마 hyen-ma myeot-ma amari amuri cha-ma eol-ma eon-ma seol-ma

저자

  • 이상훈 [ Lee, Sang-hoon |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국어사학회 [The Society of Korean Historical Linguistics]
  • 설립연도
    1997
  • 분야
    인문학>한국어와문학
  • 소개
    1997년 5월 10일에 ‘국어사자료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본 학회는 국어사와 관련된 자료를 발굴하고 연구하여 국어학 연구 제 분야의 발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학회의 주요 활동은 연구논문집 ≪국어사연구≫를 간행하며, 연 2회 학술 연구 발표회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또한 국어사 자료의 발굴, 조사, 정리, 영인, 출판, 국어사 자료의 정보화 및 기타 관련 사업들을 진행합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국어사연구 [Korean Historical Linguistics]
  • 간기
    반년간
  • pISSN
    1738-477X
  • 수록기간
    2000~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710 DDC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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