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학 <圓形의 傳說>의 서술 방식에 대한 고찰 - ‘것이다’ 구문을 중심으로 -
A study on narration in Jang Yong Hak's <The Legend of The Circle> -focusing on ‘gushida(‘것이다’)’ sentences-
This paper examines the meaning and function of the narrative endings such as ‘gushida(‘것이다’)’, ‘gushimnida(‘것입니다’)’ and ‘gushieutseumnida(‘것이었습니 다’)’ which were frequently used in the novel by Jang Yong Hak. The novel in a structure of a story within in a story was written in multi-layered narration which shows variety of the narrator's point of view. Sentences with ‘gushida’ tend to describe scenes of monologues which reveal the mind of the main character. Using the narrative ending ‘gushida’ connects the flow of the context more logically and emphasize the ideas more strongly. ‘Gushimnida’ sentences are divided into ‘-ㄹ/- reul gushimnida’, ‘-ㄴ/- neun gushimnida’ and ‘-deun gushimnida’. ‘-ㄹ/- reul gushimnida’ sentences describe ‘conjecture’ or ‘presumption’, keeping the readers from the chance to empathize with the characters. ‘-ㄴ/- neun gushimnida’ sentences in which the narrator intervenes the inner story to directly describe the ideas effectively deliver the ideas to the readers. ‘-ㄴ/- neun gushimnida’ sentences used in scenes where the narrator depicts the character's situation connect sentences logically. Also ‘-deun gushimnida’ sentences suggest ‘grounds’ on which the previous event is based and the narrator keeps distance between the readers and the character. ‘gushieutseumnida’ sentences describe the character's behaviour as a past event, as ‘an expected recollection’ back from the future; ‘gut(‘것’)’ is given a meaning of a determiner paragraph of present tense and ‘ieutseumnida(‘이었습니 다’)’ is added at the end to describe the character's behavior in predicates. The readers view the event from afar, from where the narrator is. Therefore use of ‘gushida’ sentences in offers a meaningful narration to emphasize the theme the author wished to express more effectively.
한국어
본고는 장용학의 소설 <圓形의 傳說>의 언어 사용 양상에 주목한 결과 작품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것이다’와 ‘것입니다’ 그리고 ‘것이었습니다’ 서술어의 의미와 기능을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액자 구조로 된 <원형의 전설>은 다층적인 서술 방식으로 서사가 전개 되며, 서술자의 시 점이 다양하게 변모되는 양상이 드러난다. ‘것이다’ 구문의 서술어가 사용되는 문장은 주로 주 인공의 내면서술을 독백의 형태로 표현하는 장면에서 나타난다. ‘것이다’ 구문의 서술어 사용 함으로써 문맥의 흐름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는 효과와 함께 관념을 단호하게 강조하는 의미를 드러낸다. ‘것입니다’ 구문은 ‘-ㄹ/-를 것입니다’, ‘-ㄴ/-는 것입니다’, ‘-던 것입니다’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ㄹ/-를 것입니다’ 구문은 ‘추정’이나 ‘짐작’의 의미를 나타내고, 독자는 등장인물과 동화될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된다. 그리고 서술자가 내부액자의 서사 중간에 들어서서 관념을 직접 서술하는 ‘-ㄴ/-는 것입니다’ 구문의 서술어 문장은 독자에게 관념을 호소력 있게 전달 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간혹 ‘-ㄴ/-는 것입니다’ 구문 서술어가 인물이 처한 상황을 중개하는 장면에서는 문장의 논리적 관계를 맺어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던 것입니다’ 구문 서술 어의 문장은 먼저 일어난 사건의 ‘근거’를 제시하며, 그것을 말하는 주체가 독자로 하여금 인 물과 거리감을 조성한다. 미래에 의해 돌이켜지는 ‘예상된 회고’로 인물의 행동을 과거의 사건으로 서술해 주는 ‘것 이었습니다’ 구문은 현재시제의 관형절의 의미를 부여 받은 ‘것’이 ‘이었습니다’라는 서술어로 인물의 행위를 서술한다. 독자는 서술자가의 위치에서 사건을 멀리서 조망하는 자세를 견지하 게 된다. 그러므로 <圓形의 傳說>에서 ‘것이다’ 구문의 사용은 작가가 드러내고자 하는 주제 의식 을 부각시키는데 의미 있는 서술 방식이 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요약 1. 머리말 2. 주제 의식을 강화하는 서술 방식 1) 주체의 의도적 객관화 2) 차단하기의 서술 방식 3) 조망하기의 서술 태도 3.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한중인문학회 [The Society of Korean & Chinese Humanities]
설립연도
1996
분야
인문학>중국어와문학
소개
한중인문학회는 대우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대학의 한국연구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연구를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아주대, 성균관대, 동국대, 연세대, 방송대, 과기대, 정문연, 순천향대, 남서울대, 울산대, 전남대, 충남대, 숭실대, 한남대, 경북대, 부산대, 영남대 등을 중심으로 전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중국에서는 북경대, 남경대, 복단대, 절강대, 산동대, 요녕대, 화동사대, 중앙민족대, 북경어언문화대, 중국사회과학원, 남개대, 중앙민족대, 낙양외국어대, 서북대 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각 대학의 인문학 전공 교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여기에 중국과 한국의 언어문화 및 관계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동아시아의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1) 한국, 중국에서 매년 한 차례씩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의 학자들이 학술 세미나를 열어서 양국의 인문과학에 편재되어 있는 보편성을 탐색한다.
2) 학술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논문집을 발간하여 양국 학자들의 관심 사항을 널리 알리고, 그러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한다.
3) 양국의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작업이다. 중국의 항주 일대와 고려 시대의 유적과 유물, 중국의 동북 지방과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 상해와 독립 운동 등에 대한 답사를 통하여 중국과 한국의 문화의 뿌리를 직접 확인한다.
4) 양국 문화에 뿌리 내리고 있는 보편성을 추출하여 세계 문화의 한 축인 동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