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amined the participants' engagement and satisfaction for Korean sex offender treatment programs. We conducted an in-depth interview with 20 Korean sex offenders who have participated in prison-based sex offender treatment programs, and analysed data in a qualitative way. We found that many sex offender treatment programs had either low or at best moderate level of motivation to participating in therapy. Regarding the major reasons that were associated with such low level of motivation, interviewees addressed that they had negative feelings about participating in therapy, particularly revealing their offense history and admitting their crimes, which increased their resistance to coming to the therapy. Participants reported that they had been positively affected by the relationship with therapists, but they would need more time for individual therapy. Lastly, participants reported that therapy affected their lives positively, although some did not acknowledge it. All the findings suggest that in order to increase the effectiveness of the sex offender treatment program, we should put more weight on strengthening sex offenders' motivation and engagement for the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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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2년 이내에 교정시설에서 성범죄자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성폭력 범죄자 20명을 심층 면담하여 치료프로그램의 참여 동기, 참여에 대한 필요성 인식, 치료과정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성범죄자의 치료프로그램 참여 동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참여 동기가 낮은 수준부터 높은 수준까지 고르게 답변하여, 참여 동기에는 개인적인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주목할 것은 프로그램 참여 동기가 낮은 이유는 대부분 집단 내에서 성범죄에 대한 범죄 사실을 개방하는 것에 대한 수치심, 창피함 등이었고, 이러한 낮은 동기는 프로그램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응답자와의 심층 면담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치료과정에 대한 인식에서는 대부분 치료자에 대해 상당한 친밀감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프로그램의 효과적 측면으로는 타인에 대한 이해, 분노 등의 감정 조절, 왜곡된 인지 수정 등이 자주 언급되었다. 성범죄자 치료프로그램에 대한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각 개인의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동기를 강화시켜 참여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동기를 강화시켜주는 별도의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하는 바이다.
목차
국문요약 I. 서론 1. 연구 목적 II. 이론적 배경 1. 성범죄자 치료프로그램의 의의 2. 성범죄자의 치료 참여태도에 대한 연구 III. 방법 1. 연구 대상 2. 연구절차 및 방법 IV. 결과 1. 프로그램 참여 초기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가? 2. 치료과정은 어떠했는가? 3. 치료가 인생에 어떠한 도움이 되었는가? V.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주지하다시피 지금까지의 한국의 교정학은 ‘교도소관리학’ 이나 ‘행형법의 주석학’ 정도로 인식되어 있어서, 그 ‘학문적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부유(浮遊)’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문 정체성의 부유는 단지 교정학의 학적 성격 인식의 문제를 왜곡시켰다는 데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그로 말미암아 교도소를 부정적 위상의 고착으로부터 탈피시키고 총체적으로 교도소 실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당위성을 수행하는 데에 무력했었다는 점이다.
본 포럼은 이러한 실천적 관점에서 ‘교정학 담론의 새로운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교정학의 ‘규범학적 성격’으로부터의 탈피이며, 그러한 탈피의 실천 전략은 교정학의 ‘인문학적 접근’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규범학적 성격은 실증주의적 과학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말이지만, 그 탈피는 교정학의 과학성 그 자체를 단순하게 사상(捨象)하자는 것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근거는 21세기 사법제도의 미래가 민영화와 지역사회와의 협동과 더불어 과학기술의 접목이 그 특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들어 있다. 교정분야 역시 그 예외가 결코 될 수 없다. 근대 이후 교도소 제도 변화는 범죄자에 대한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시간단위로 속박하는 것으로 전환되어 정착되었지만,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