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瀛洲十景으로 본 朝鮮 儒學者의 仙境 인식과 그 태도
Perception on Immortal Land(仙境) and Attitude of Confucianists in Joseon Based on Ten Scenic Views of Yeongju(瀛洲十景)
영주십경으로 본 조선 유학자의 선경 인식과 그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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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9집 (2012.06)바로가기
  • 페이지
    pp.131-155
  • 저자
    김치완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77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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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study examined the approach and perception of humanities on especially Yeongju Mountain(瀛洲山) among the perceptions on Immortal Land(仙境) of Confucianists in Joseon. The reason why is that it was expected that if the Confucianists who were faithful to the order of Neo-Confucianism had a perception on Immortal Land which is tough to say to be Neo-Confucianistic, the problems of our perception on Jeju Island today and the solutions would be able to be groped for through the reason. First, the Mountain Excursion(遊山) of Confucianists of Joseon, which was in fashion in the late Joseon Dynasty, was approached in the way of humanities. Mountain Excursion was one of the actions of sightseeing aiming at communication, and the Confucianists in Joseon intended to appreciate the immanent meaning of mountains and to practice the Neo-Confucianistic theory of moral cultivation through the opportunity. Therefore, Mountain Excursion included not only the form to climb a mountain in person but also the form of nature stroll at home(臥遊), which means reading mountain climbing writings or viewing pictures of the sightseers of the previous age. Meanwhile, the perception on Immortal Land of East Asia arose from the demands to escape the chaotic situation of the age of civil wars. The reason why this perception of Immortal Land emerged anew in the late Joseon Dynasty is that the yearning for the Utopia was maximized after two wars and the cultural exchanges in East Asia was active at that time. In this connection, Yeongju Mountain(瀛洲山) can be called as a space created in the way of humanities rather than an actual natural scene. We have thought that Halla Mountain(漢拏山) has been called Yeongju Mountain(瀛洲山) and Jeju has been called Yeongju(瀛洲) from old times because of the natural scene with Heaven's blessing. However, according to the poems on the ten scenic views of Yeongju(瀛洲十景詩) of the Confucianists in Joseon, there is a strong significance that it is a space of humanities in which the Confucianistic theory of moral cultivation that tells to practice morals, to learn to become a sage and to do good things with the world can be practiced. In addition, it was possible because Jeju was not a familiar space but a strange space to them. In short, the regional peculiarity of Jeju can be evaluated positively in that it provides a moment of 'strangeness' felt by those who visit Jeju. Sometimes, this 'strangeness' can be felt in the natural scenes, but ultimately it is possible only when the opportunity that enables the self-examination in the way of humanities is provided. In this connection, in order for Jeju to become a true Immortal Land, it should be rediscovered as a space of sympathy, reflection and communication.
한국어
이 연구에서는 朝鮮 儒學者의 仙境 인식 중에서도 특히 瀛洲山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인식을 살펴보았다. 성리학적 질서에 충실했던 이들이 성리학적이라고 말하기 곤란한 仙境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 이유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제주도 인식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우선 朝鮮後期에 유행했던 조선 儒學者의 遊山 행위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보았다. 遊山은 疏通에 목적을 둔 遊覽 행위 가운데 하나로서, 조선 유학자들은 이를 통해 山이 지닌 내재적 의미를 탐미하고, 그 계기를 통해서 性理學的 修養論을 실천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遊山은 山을 직접 오르는 형식만이 아니라, 先代 遊覽者들이 남겨 놓은 遊山記를 읽거나 그림을 보는 臥遊의 형식까지 포함했다. 한편, 동아시아의 仙境 인식은 戰國時代의 혼란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요구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조선후기 들어 이 仙境 인식이 새롭게 등장한 이유는 두 번의 전쟁 이후 이상향에의 동경이 극대화되었고, 동시에 당시 동아시아의 문화교류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瀛洲山은 실재하는 자연경관이라기보다는 인문학적으로 창조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예로부터 漢拏山을 瀛洲山, 濟州를 瀛洲라고 한 까닭이 그 천혜의 자연경관 때문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조선 유학자들의 瀛洲十景詩에 따르면, 修身과 爲己之學, 그리고 兼善天下라는 儒家的 修養論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문학적 공간이라는 의미가 강하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제주가 그들에게 익숙한 공간이 아니라 ‘낯선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요컨대 濟州의 지역특수성은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느끼는 ‘낯설음’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때로는 이 ‘낯설음’이 자연경관에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인문학적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할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제주가 진정한 仙境이 되려면 교감과 반성, 그리고 소통적 공간으로서 재발견되어야 한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朝鮮儒學者의 遊山행위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3. 瀛洲山의 성격과 공간적 특징
 4. 朝鮮儒學者의 人文텍스트에 나타난 瀛洲十景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저자

  • 김치완 [ Kim, Chi-Wan |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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