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艮齋는 權遂菴이 주장한 人性物性相異論과 未發時心體有善有惡論에 대하여 모두 크게 반대를 가하였다. 본문에서는 양인의 견해 차이와 그 차이 근거 의도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을 시도하여 보려고 한다. 본문에서는 牟宗三의 天道의 ‘超越的인 本體로 삼고,內在的인 本性을 삼는다’는 견해를 인용하여,遂菴과 南塘이 주장한 人性物性相異論이 성립될 수 있음을 설명하고자한다. 人性物性의 相異는 결코 단지 表現上의 차이뿐만 아니라, 本體上의 차이로서 여기에서 遂菴과 南塘이 견지한 人禽간에 價值上의 차이가 있다는 의미를 증명할 수 있다. 본문에서는 또한 艮齋가 未發時心體純善을 강력히 주장한 근거는 인간에게 善을 행할 수 있는 超越的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