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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교학에서의 믿음(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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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한국정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정토학연구 바로가기
  • 통권
    제9권 (2006.12)바로가기
  • 페이지
    pp.51-78
  • 저자
    이행구(도업)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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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Every religion stresses a faith in order to take the first step toward a devotee of the religion. Not only in the monotheism that stresses an other-power creed but also in Buddhism that stresses a self-power belief, they give special emphasis on faith.
For example, Nagarjuna said that anyone who has clear and pure faith can easily enter into Dharma, and Jesus said that a believer together with his family can be saved with his faith. Mahomet insisted a believer to take six pieces of faith as the philosophy of his own life commandments. According to 'entering liberated vow of Samantabhadra,' (from here, it is abbreviated to Entrance Chapter of Dharma Realm) in Avatamska sutra, Samantabhadra said that anyone faithful who has no doubt at all can attain supreme truth and become to be equivalent to every Buddha. Namely, it insists that a firm faith is the enlightenment.
Not only Mahayana sutra including Avatamska sutra but also ancient Buddhism sutra told us that Shakyamuni Buddha spoke, first of all, about the faith root when the Buddha talked about the five root. This fact demonstrates the supreme consideration about a faith in Buddhism.
The following critical questions, however, arise in this context. What is the real meaning of a faith? And what is a faith object? Since there are already lots of research studies about a faith in Buddhism, this thesis study examines about a faith in Avatamska doctrine focused on the following three subjects, firstly about a faith definition, secondly about a faith object, thirdly about a faith virtue.
The following conclusions are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study. First, the various levels of the Bodhisattva way in Avatamska doctrine have been organized into 52 positions such as ten pieces of fait), ten abodes, ten acting, ten transference of merits, ten lands, equal enlightenment, sublime enlightenment, and etc. But there is the following interesting find out in Avatamska doctrine. That is to say, although there are specific statements about their own names and their own content explanations from ten abodes to ten lands, there are no specific descriptions about their own names and their own content explanations with respect to the ten pieces of faith in Avatamska doctrine. According to the Hyounsu Bupjang's explanation, a faith depth can not be measured. This reasoning of Hyounsu Bupjang shows well the special feature of Avatamska doctrine followed by the logical and rational thought process.
한국어
모든 종교는 입문(入門)의 첫걸음으로 믿음(信)을 강조한다. 他力信仰을 강조하는 唯一神敎에서는 물론이고 自力信仰의 성격이 강한 불교의 경우에 있어서도 믿음(信)의 중요성을 강조함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예를 들면 龍樹는 淸淨한 믿음(信)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佛法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고, 예수는 믿음에 의해서 개인은 물론 그 집안까지도 구원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마호메트는 6信을 생활신조의 철학으로 할 것을 주장한다. 華嚴經의 入不思意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하 入法界品라 약칭함)에서 普賢菩薩은 믿어 의심하는 마음을 갖지 않는 사람은 無上道를 성취해서 모든 부처님과 같게 된다고 설하고 있다. 즉, 확고한 믿음(堅信)이 곧 成佛임을 주장하고 있다.
華嚴經을 위시한 大乘經典뿐만 아니라 原始經典에서도, 세존이 여러 비구들에게 五根에 대해 설할 때 제일 먼저 信根을 설하고 있음을 봐도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信이란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이며, 信의 대상은 무엇인가라고 하는 점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믿음(信)의 문제에 관한 연구 성과는 상당히 이루어져 있으므로 생략하고 여기서는 화엄교학에서의 믿음(信)에 대해서 1.믿음의 뜻(定義), 2. 믿음(信)의 대상, 3. 믿음(信)의 功德의 3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서술해 보았다.
그 결과 첫째, 화엄사상에서의 보살도는 十信․十住․十行․十廻向․十地․等覺․妙覺의 52위로 체계화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 흥미로운 문제가 있다. 그것은 十住로부터 十地까지는 그 명칭과 내용 설명이 구체적으로 상술되고 있으나 열 가지의 믿음(十信)에 관해서만은 그 명칭도, 내용 설명도 일체 없다는 점이다. 신심의 깊이는 그 높낮이를 잴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 현수 법장의 설명은 논리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화엄사상의 특징을 잘 나타낸 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화엄교학에서 믿음의 대상이 佛․法․僧의 三寶로 요약되는 것은 여타의 대승경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華嚴經의 경우 ‘三寶’ 이외에 일체중생은 본래 佛이다. 라고 하는 ‘絶對自覺’의 믿음(信)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經文에 如來의 智慧가 衆生들 몸 안에 具足되어 있다(如來智慧具足在於衆生身中), 또는 일체중생은 부처와 똑같아 다름이 없다(心佛及衆生是三無差別)고 설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사상은 불성사상과 비슷하지만, 이론이나 관념이 아닌 ‘절대 자각’의 믿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써 ‘화엄교학에서의 믿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셋째 華嚴經에서 믿음의 공덕이 강조되고 있는 것은 여타의 初期大乘經典에 나타나고 있는 특징 중의 하나와 같다. 그런데 화엄경에서는 믿음은 道의 근본이며, 공덕의 어머니다(信爲道元功德母). 또는 믿음이 확고해서 의심이 없는 사람은 곧 如來와 같다(信心無疑者如諸如來等)라고 하는 표현으로 믿음의 공덕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믿음의 중요성 내지 믿음에 의한 공덕의 극대화로 나타난 것이 ‘信滿成佛’사상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화엄교학에서의 믿음(信)
  1. 믿음의 뜻(定義)
  2. 믿음의 대상
  3. 믿음(信)의 공덕
 Ⅲ. 맺는 말
 한글초록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믿음 삼보신 본래불신 십신 신만성불 십종신심 초덕 화엄경 화엄교학 Faith / Faith on triratna / Faith on self-Buddha / Ten pieces of faith / A faith fulfillment to become Buddha / Ten kinds of faith / Virtue / Avatamska sutra / Avatamska doctrine 三寶信 本來佛信 十信 信滿成佛 十種信心 功德 華嚴經 華嚴敎學

저자

  • 이행구(도업) [ Lee, Do-up |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 불교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한국정토학회 [The Korean Society of Pure Land Buddhism]
  • 설립연도
    1988
  • 분야
    인문학>불교학
  • 소개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

간행물

  • 간행물명
    정토학연구 [Journal of the Pure Land Buddhism]
  • 간기
    반년간
  • pISSN
    1229-1846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220 DDC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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