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velopment of Ksitigarbha Bodhisattva faith and the formation of its ceremonies in Korea. Ksitigarbha Bodhisattva faith made one of the axes of Buddhism through the transmission of the related scriptures from the period of Three Kingdoms. Today it is one of the two major Bodhisattva faiths in the nation along with Avalokitesvara Bodhisattva. The Karuna ideology of Ksitigarbha Bodhisattva for the Meta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has been the standard of practice act in Buddhism and offered guidance for Buddhism since the period of Three Kingdoms, which means the examination of the development and religious ceremonies of Ksitigarbha Bodhisattva faith also involves the exploration of the Karuna traces. In the study, the investigator provided an overview of the development patterns and religious ceremonies of Ksitigarbha Bodhisattva faith in Korea based on the results of the previous studies, literature, and data, as well as examined the transmission of Ksitigarbha Bodhisattva faith during the period of Three Kingdoms, the Jeomchal Buddhist Mass during Unified Shilla, and the early formation patterns of its ceremonies. Also examined in the study were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its ceremonies including Ksitigarbha Bodhisattva faith of cure and Buddhism memorial service during Goryeo and Yemun and Heongongrye for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he Ten Kings of Bardo during the former half of Joseon. It also found that Ksitigarbha Bodhisattva faith formed a connection with the Ten Kings of Bardo faith, which was popular during the latter half of Joseon along with Shipjaeil (meaning the ten days memorial service), and thus established itself as one of the axes of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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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지장신앙의 전개와 지장신앙 의례의 형성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지장신앙은 삼국기로부터 大方廣十輪經 등 관련 경전의 전래를 바탕으로 불교신앙의 한 축을 이루었던 바, 현재 지장신앙은 관음신앙과 함께 양대 보살신앙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관음의 大慈에 대한 지장의 悲願 사상은 삼국을 거쳐 오늘에 이르러서도 불교 실천행의 규준이 된 채 불교 신앙의 指南을 형성했던 바, 지장신앙의 전개 및 신앙의례에 대한 고찰은 悲願의 흔적을 탐구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필자는 先學들의 연구 성과와 기존 문헌 및 자료를 바탕으로 지장신앙의 한국 전개 양상과 신앙의례를 개관하였는 바, 삼국기 지장신앙의 전래로부터 통일신라의 점찰법회와 지장신앙 의례의 초기적 형성 양상을 밝혀 보았다. 또한 고려조에 행해진 治病과 薦度의 지장신앙 그리고 조선 전기에 형성된 지장보살 禮文과 地藏菩薩⋅十王에 대한 헌공례 등 지장신앙 의례의 성립과 전개에 대해 살펴보았다. 한편 조선후기에 성행한 十王信仰과 十齋日 형성을 통해 지장신앙은 시왕신앙과의 연계를 통해 불교신앙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되었음을 말하였다.
목차
한글요약 I. 緖言 II. 지장보살 신앙과 신앙의례 1. 삼국기 지장신앙의 전래 2. 통일신라 점찰법회와 지장신앙 의례의 정착 3. 고려, 치병과 천도의 지장신앙 4. 조선 전기,지장예문과 지장 • 시왕 헌공례 5. 조선후기, 명부신앙과 십재일 III. 結語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지장보살점찰법회천도재시왕점찰경지장보살본원경Ksitigarbha BodhisattvaJeomchal Buddhist MassBuddhism memorial serviceTen Kings of BardoJijangbosalbonwonkyungJeomchal Sutra
고타마 싯다르타가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은 현세에 살아가는 인간의 고뇌와 고통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인식이 그의 깨달음이었으며, 그 깨달음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그의 가르침이요 실천행이었다고 우리는 믿는다.
따라서 불교인에게 있어서의 궁극 목표인 열반은 탈(脫)사회의 경지가 아니며, 자주(自主), 자율(自律), 자유(自由)의 인격을 사회 속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개인적 완성인 열반을 사회화하려는 노력이 부처님의 실천행이었고, 그 결실이 승가 사회였다.
이러한 우리의 인식은 이미 역사상 정토(淨土)사상으로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이는 그 행태에 있어서 기복적 신앙으로 치우침으로써 그 본의가 침체된 면이 없지 않다. 이에 우리는 자주, 자율, 자유라는 인류의 이상적 인격을 완성해 가듯이 자유, 평등의 사회를 구현해 가는 것이 정토를 이루는 길임을 재인식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 연구와 능동적 실천을 위해 "한국정토학회"를 결성하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 개개인의 불교적 인격완성이 저절로 정토를 이루게 할 것이라는 안이함을 경계하며, 부처님의 이타적 노력을 교훈 삼아, 사회의 제반 문제를 불교적 입지에서 해결하는데 일익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따라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윤리, 예술, 사회 등의 제반 분야도 당연히 우리의 관심 영역이 된다.
결국 우리의 취지는 불교 교학의 이론적 토대 위에서 정토 실현의 현실적 실천방도를 모색하자는 것이며, 당시대에 요구되는 불교의 실천성을 회복함으로써 불교가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할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즉 우리는 모든 학문의 활동을 정토에로 승화시켜서 인류 이상(理想)의 구현에 이바지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우리의 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