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과 학문함[爲學], 그리고 학문을 구함과 학문을 권함[勸學]이라는 주제는 단순히 학문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에 한정되지 않고, 동시대의 현실을 살아가는 ‘삶’전반에 대한 고민과 분리되지 않는다. 당대를 살아가는 ‘배우고 가르치는 이들’에게 자신의 삶의 터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현실의 부조리함을 혁신하고자 하는 학문적 지향과 직결된다. 이러한 점에서 학문은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역사적 전통을 지반으로 하여 현재를 해석하고 오래된 미래를 향한 창조적 변용을 필요로 한다. ‘학문’과 ‘학문을 권함’이라는 주제는 또한 학문의 내용과 방법 그리고 그 궁극적 목적, 실제적인 교육의 내용과 방법․제도까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필자는 그러한 지점을 ‘계몽(문명)’과 ‘가치’의 문제로 파악한다. 결국 학문을 권함은 삶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이로운 학문’[利學]의 필요성에 대한 제고이면서 동시에 ‘인간적 도리를 실천하기 위한 학문’[道學]의 추구를 제안해야 한다. 이는 곧 ‘문명’과 ‘가치’의 문제를 포함한 ‘인간’을 조명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계몽’과 ‘가치’에 대한 학문적 고민과 사회적 개혁 의식을 담보한 ‘권학’의 경향을 송명유학(주희)과 조선유학(기대승), 그리고 근대의 흐름에서 조망하고자 한다.
<한글요약문> 1. 우리시대의 학문 경향과 학문함 2. 송명유학의 학문함과 학문을 권함 - 주희를 중심으로 3. 조선유학의 학문함과 학문을 권함 - 기대승을 중심으로 4. 18세기 이후 동아시아에서 학문함과 학문을 권함 - 계몽과 가치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CONFUCIANISM RESEATCH INSTITUTE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설립연도
1993
분야
인문학>유교학
소개
유학연구소는 유학의 연구를 통해
(1) 先儒들의 학문과 사상을 연구한다.
(2)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
(3) 국내·외의 유학을 비교 연구하여 한국 유학을 심화시킨다.
(4) 학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다.
(5) 유학사상을 바탕으로 한 21세기를 준비하는 인적자원을 배출한다.
간행물
간행물명
유학연구 [STUDIES IN CONFUCIANISM (The Journal of Confucianism Research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