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堤上은 5세기 초 외국에 인질로 간 두 왕자를 구출하고 목숨을 바친 신라인이다. 歃良州干 박제상은 이사금 시기에 삽량주로 이주하여 정착한 婆娑王의 방계 후손이었다. 박제상의 희생이 있은 후, 그의 둘째 딸이 未斯欣에게 출가하여 박제상의 직계후손은 김씨왕실의 외척이 되었다. 삽량주는 탈해왕 시기 무렵부터 가야-왜와 경쟁하던 신라의 거점지역이었다. 신라는 경자년(400) 고구려군의 도움을 받아 국가적 위기를 벗어난 이후 국내에 고구려군이 주둔하게 되었는데, 특히 삽량주는 한반도 모든 국가와 왜까지 얽힌 분쟁지역이 되었다. 박제상은 5세기 초반 신라 대외관계의 주요 지역인 歃良州의 干으로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였다. 그는 사람을 꿰뚫어 보는 안목과 설득력 있는 언변을 지녔다. 또한 국제정세에 정통한 지식을 바탕으로 외교적・전략적 수완을 발휘하였다. 그리고 강인한 절개와 충성심을 보여주었다. 눌지왕이 박제상을 발탁한 이면에는 정치적인 배경도 고려되었다. 고구려가 이이제이 전략으로 신라 내정에 간섭하는 가운데, 내물왕 이후 눌지왕 즉위까지 奈勿系와 實聖系는 치열한 왕권다툼을 펼쳤다. 최종 승자가 된 눌지왕은 실성계를 제압하였고 석씨족단을 추방하였다. 아직 중앙의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한 눌지왕은 자신의 세력 기반인 소백산맥 부근 재지세력과 인질구출 문제를 상의하였다. 그들은 박제상을 추천하였는데, 박제상이 지닌 성품과 실성왕의 사위로서 중앙정치에 참여했던 경험, 삽량주간으로서의 실무능력이 고려된 결과였다. 박제상이 임무를 완수한 이후 눌지왕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歃浪州干 朴提上 III. 奈勿系와 實聖系의 갈등 IV. 눌지왕과 인질 구출 V. 맺음말 參考文獻 Abstract
동아시아고대학회 [The Association Of East Asian Ancient Studies]
설립연도
1999
분야
인문학>기타인문학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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