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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기원 ― 겔렌의 문화이론을 중심으로 ―
Urmensch und Urkul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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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바로가기
  • 통권
    제11집 (2000.12)바로가기
  • 페이지
    pp.93-114
  • 저자
    박만준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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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Die anthropologischen Studien fürten notwendig weiter in sozialphilosophische Fragen, mit ihnen auf das Feld der Geschichte hinaus und schließlich, da diese seine eigenen, unwiderstehlichen Kraftlinien hat, zurük zu Ursprungsproblemen.
Ohne gewisse Voraussetzungen wäe es üerhaupt unmölich gewesen, weiterzukommen, und zwei von ihnen sollen besonders hervorgehoben werden, sie sind ürigens selbst Befunde und nicht etwa nur Hypothesen. Die eine besteht in dem schon früer gewälten Ansatz, den Menschen als handelndes Wesen auffassen. Dieser Ansatz ist sachaufschliessender als jeder andere. In einem wesentlichen Schwerpunkt ist daher hier die kulturanthropologische Forschung alss Handlungslehre entwickelt worden.
Eine zweite Voraussetzung ist ebenso prinzipieller Art. Daß der Mensch ein geschichtliches Wesen ist, hat umgekehrt die Folge, daß er sich von den historisch gewachsenden Wirklickeiten konsumieren lassen muß, und das sind wieder die Institutionen: der Staat, die Familie, die wirtschaftlichen, rechtlichen Gewalten usw. Und alle Institutionen als Systeme verteilter Gewohnheiten gelebt werden. Unter diesen Hinsichten ist also das vorliegenden Untersuchungen eine Philosophie der Institutionen―einschließlich der Frage ihrer Ursprüge und Primäformen. Wie schon angedeutet, wurde damit die Untersuchung notwendig bis zu den Problemen zurükgeschickt, welche die früesten, eigentlich archaischen Zustäde der Kultur stellen.
한국어
문화는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이 글은 겔렌의 문화철학을 중심으로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겔렌은 인간의 본성에 비추어 문화의 기원을 추적한다. 이것은 곧 미지의 상태인 인간의 범주를 개념적으로 드러내고 그 범주들의 범주적 연관을 밝히는 인류학적 탐구이다. 그가 주목하는 범주들은 행위, 습관, 제도, 문화이다.
인간은 행위하는 존재이다. 동물들은 생존에 필요한 특수한 기관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인간은 스스로 생존 조건을 만들어갈 수밖에 없다. 인간은 세계로부터 밀려오는 갖가지 장애를 행위를 통해 극복하면서 스스로의 삶의 조건을 만들어가야 하는 존재이다. 그리고 행위의 발달과정을 통해 행위의 형식과 규칙성이 생겨난다. 이것이 이른바 습관이다.
습관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노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는가 하면, 세계와의 관계에서 삶의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습관은 자립적이고 안정된 행위의 안내자이자, 환경 세계로부터 해방되어 자기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의 지속을 위한 안전 장치가 바로 제도이다. 인간의 행위가 안전성을 얻는 것은 습관화에서 비롯되며, 그리고 이러한 습관이 형식화된 것이 제도이다. 그러므로 모든 제도는 습관의 체계로서 존재한다.
이렇듯 겔렌은 행위, 습관, 제도 등의 범주적 연관을 통해 문화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다. 문화는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창조한 “제2의 자연”이다. 그리고 그것이 행위와 습관, 그리고 제도라는 범주를 통해 해명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문화철학은 “행위 이론으로서 인류학적 탐구”이자 “제도의 철학”이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 기원에 관한 물음
 2. 행위
 3. 습관
 4. 제도
 5. 문화
 6. 맺음말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키워드

문화의 기원 행위 습관 제도 문화 Urkultur Handlung Gewohnheit Institution Kultur

저자

  • 박만준 [ Park, Man-Joon | 동의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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