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o, the central conception of the Lao Tzu Philosophy, is the origin of being. It is the fundamental being composing the world, the energy creating the universe, the law moving and changing things, and the standard of human behavior. Seen in existential aspect, tao transcends time and space. Meanwhile, it is self-existent. In other words, tao is the fundamental being preceding any morphological distinction or predication. As a result, Lao Tzu attempts to recognize being which is not being with cognition which is not cognition. Such an attempt makes the two beings of different dimension, the fundamental being and the signified being, indiscriminatively discussed. It also in the category of cognition leads to the indiscriminative discussion of distinctive knowledge and indistinctive knowledge. The fundamental being in the Lao Tzu philosophy corresponds to indistinctive knowledge, and the signified being to distinctive knowledge. Therefore, for Lao Tzu, the cognition of being which is not being means recognizing the fundamental being, and the cognition which is not cognition refers to indistinctive knowledge. Correlating being with cognition, Lao Tzu points out the limitation of human sense and perception, criticizes the cognitive methodology that projects the antinomic mode of thinking, and paradoxically suggests a method of penetrating tao as a pure being or a pure figure. Lao Tzu believes that tao can be mastered by indistinctive knowledge which has conscious orientation excluded. As a result, he denies distinctive knowledge which recognizes the world through conscious orientation. Being fundamentally gets in accord with cognition when we are free from the fixed belief in the substantiality of things, and when we are free from all the conceptual distinction and self-consciousness. It is at this moment that we come to experience truth transcending all the opposite as it is. And such a state can be attained through bright wisdom by which being and cognition become one and we get to discern tao, the world of absolute origin, from the world of phenomenon.
한국어
도는 노자철학의 중심개념으로서 모든 존재의 근원이다. 그것은 세계를 구성하는 본원적 존재이며, 우주가 생겨나는 힘이고, 만물이 운동 변화하는 법칙이며, 인간행위의 기준이 된다. 존재론적 측면에서 볼 때 도는 시간적으로는 선재성 즉 초시간적 존재이며, 공간적으로는 보편성 즉 초공간적 존재이며, 도 자체로 볼 때는 자재성 즉 독립상존하는 존재이다. 다시 말하자면 궁극적 존재로서의 도는 어떤 이름도 붙지 아니한, 어떠어떠한 것으로 서술되기 이전의 그냥 있는 존재로서 어떠한 형태적 구별이나 서술어가 붙기 이전의 근원적 존재이다. 그래서 노자는 존재 아닌 존재를 인식하려고 하고, 인식 아닌 인식으로 존재를 인식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노자철학에 있어서 존재의 범주 안에는 본원존재와 의미화된 존재가 서로 다른 차원이면서도 구분 없이 함께 거론되고, 또한 인식의 범주에서도 분별지와 무분별지가 같은 맥락에서 구분 없이 이야기된다. 이 때 본원존재는 무분별지와, 의미화된 존재는 분별지와 서로 조응한다. 따라서 노자가 존재 아닌 존재를 인식한다는 것은 본원존재를 인식한다는 말이며, 인식 아닌 인식이란 무분별지를 의미하게 된다. 노자는 존재와 인식의 상관성을 통하여 우리의 감각지각적 한계를 지적함과 동시에 인간의 이율 배반적인 사유형식을 외계에 투사한 인식방법을 비판하며, 순수존재 또는 순수형상으로서의 도를 통찰 하기 위한 방법을 역설적으로 제시한다. 노자는 우리가 도를 체득하는 길이 의식지향이 배제된 무분별지에서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노자는 의식지향을 통하여 세계를 인식하는 분별지를 부정한다. 우리가 사물의 고정된 실체성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자유롭고, 모든 개념적 분별이나 자기의식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존재와 인식은 근원적으로 어떠한 간극도 없이 일치 환원된다고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모든 대립을 싸고 넘어선 진리 그대로를 체득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지를 가능하게 하는 지식이 바로 명지이다. 또한 이러한 명지를 바탕으로 존재와 인식은 하나로 공속하게 되고, 인간은 현상 만유의 세계로부터 절대적 근원의 세계인 도를 알게 된다고 노자는 보는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시작하는 말 Ⅱ. 근원적 존재로서의 도 Ⅲ. 존재와 인식의 상관관계 Ⅳ. 존재 인식의 두 길 : 분별지와 명지 Ⅴ. 끝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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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