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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론에 나타난 동양미학 사상 연구 ― 神과 氣韻 개념을 중심으로
中國畵論之中的東方美學思想之硏究 ― 以神和氣韻之槪念爲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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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5집 (2011.06)바로가기
  • 페이지
    pp.215-241
  • 저자
    이찬훈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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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이 글에서는 중국 화론에서 가장 중요한 이론인 전신론과 기운생동론의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동양미학사상의 특징을 밝히려 하였다. 이 글에서는 전신과 기운생동론의 계승·발전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그 과정을 관통하는 몇 가지 공통된 관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이 글에서는 전신론과 기운생동론이 함축하고 있는 동양회화미학의 특징을 서양회화미학과 대비시키면서 개괄하였다. 전신론과 기운생동론은 주객동일성이라는 관점에서 예술의 근본적인 역할과 임무는 자연과 인간의 합일을 표현하고 도모하는 일이라고 보면서 전신과 기운생동을 통해 그것을 달성하려고 하며, 그것을 미적인 가치판단의 기준이자 예술작품의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이것은 좁은 의미에서의 ‘미’를 넘어서는 ‘미와 추를 초월한 천연의 미’를 추구하는 것으로서, 회화의 목적을 대상 속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비례관계와 같은 미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라 보는 서양회화에서 오랫동안 지배적이었던 입장과 대조를 이룬다. 다음으로 이처럼 주객이 교융하며 자연의 기운을 관조해서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동양회화에서는 한 시점에서 자연의 외형만을 보이는 대로 그리는 서양의 초점투시법과는 다른 유동적인 투시법을 중시하였다. 또한 동양화에서는 정교한 사실적 표현보다는 주관적인 정서와 사상을 표현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형은 생략하면서도 사물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神似에 치중하면서 사물의 모습과 완전히 같지도 완전히 다르지도 않은 ‘不卽不離’, ‘닮지 않음의 닮음(不似之似)’을 지향하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또 전신과 기운생동을 위주로 하는 전통적인 동양화에서는 극히 개인적인 감정의 격렬한 표현은 지향하지 않았으며, 이는 근대 이후 서양에서 유행하게 된 하나의 경향, 즉 회화의 목적을 개인의 주관적 감정의 표현에 두는 경향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었다.

중국어
本文的目的在于闡明傳神論和氣韻生動論的發展過程,进而闡明它所包含的東方美學思想的特點. 本文通過傳神論和氣韻生動論的繼承發展過程的分析, 探明了那個過程之中的幾個共同的觀點. 然后本文通過東方繪畵美學和西方繪畵美學之比較分析, 闡明了傳神論和氣韻生動論所包含的東方繪畵美學的特點. 傳神論和氣韻生動論用主客同一性觀點來把藝術之根本任務看做表現自然和人之間的合而成一, 把傳神和氣韻生動視爲判斷美之價値和藝術水平的標準. 这是超過狭义的美和追求超過美醜的天然之美的. 这是對把表現客觀存在的比例之美看做繪畵之目標的西方繪畵之觀點形成明显的对比. 東方繪畵爲了主客交融和觀照和表現自然之氣韻重視流動的透視法. 这是跟描寫事物之外面形態的西方透視法不同的. 東方繪畵的特點是重視表現主體情緖和思想比表現詳細的事實的. 这是略去不必要的形象和重視神似的. 这就是向往‘不卽不離’或者‘不似之似’的特點. 以傳神和氣韻生動爲主的傳統東方繪畵不向往表現個人的激烈感情. 这是對把表現個人的感情看做繪畵之目標的近代之後的西方繪畵之傾向形成明显的对比.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形神關係와 傳神論의 전개
  가. 형신관계
  나. 顧愷之의 傳神寫照論
 3. 氣韻生動論의 전개와 의미
  가. 기운개념과 謝赫의 기운생동론
  나. 기운생동론의 계승과 발전
 4. 전신론과 기운생동론에 나타난 동양미학 사상의 특징
 5. 맺는 말
 참고문헌
 要約文

키워드

전신 기운생동 회화 화론 동양미학 傳神 氣韻生動 繪畵 畵論 東方美學

저자

  • 이찬훈 [ 李찬勛 | 인제대학교 인문학부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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