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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토오루(高橋亨) 조선유학 이해의 허와 실
The Truth and Falsity in Takahashi Toru's Understanding of Chosun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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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5집 (2011.06)바로가기
  • 페이지
    pp.89-111
  • 저자
    리기용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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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reveals the truth and falisty in Takahashi Toru's understanding of Chosun Confucianism and re-evaluates his influence over Korean Confucianism through analyzing characteristics of Takahashi Toru's understanding of Chosun Confucianism. In former studies, Takahashi Toru is appraised for providing outline for understanding Chosun Confucianism with modern method. And at the same time, he is criticized for negatively describing Chosun Confucianism to justify colonial rules. Even though it is true that Takahashi was the first scholar to organize Chosun Confucianism with modern method, being a Japanese-patronized scholar, he only applied 'Japanese way of understanding Chosun' in understanding of Chosun Confucianism without his own philosophical opinion. Characteristics of Chosun Confucianism defined by Takahashi are fixation, subordination and disassociation. However, these characteristics are based on Japanese way of understanding of Chosun. Also, his description of Chosun Confucianism is rather from ChuLi-ChuKi seperation of Toegye school, which criticized Yulgok school, meaning that it is not his own understanding. Takahashi's described Chosun Confucianism as development in school of ChuLi(主理zhuli, principle(li) as the predominant factor) and school of ChuKi(主氣zhuqi, materail force(ki) as the predominant factor). However, this type of understanding is dialectic method of neo-Kantianism, which was widely used by Japanese scholars in understanding Japan and East-Asia. Through this modern method, Takahashi criticized Yulgok school and supported Toegye school. Suggestion of eclectic school only had dialectic development. The idea was that Yulgok school was criticized within itself, and it was inevitable for Yulgok school but to be absorbed by Toegye school. Conclusionally, former evaluation of Takahashi is overrated and systematic understanding of traditional Confucianism is shaded by his elaborate title and form. Therefore, it is obvious that writings of genealogy of traditional Chosun Confucianism and History of Korean Philosophy, which was covered by false name of Takahashi, should be re-evaluated.
한국어
이 논문은 타카하시 토오루의 조선유학 이해가 가진 특성과 그 내용을 분석 정리함으로써 그 위상이 가진 허와 실을 드러내는 한편, 타카하시가 한국유학사 정립에 미친 영향을 재평가한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식민지 지배의 정당화를 위해 다카하시는 조선유학을 부정적으로 기술했다는 비판과 함께 근대적 방식으로 조선유학 이해의 틀을 제공한 최조의 철학자로 평가되고 있다. 타카하시는 분명 한국유학을 근대적 방식으로 정리한 최초의 학자임에 들림없다. 그러나 타카하시는 당시 일본의 한국이해 방식을 조선유학 이해에 적용하였을 뿐, 자신의 철학적 견해는 갖고 있지 않은 일본 제국주의의 관변학자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타카하시가 규정한 조선유학의 특성인 고착성, 종속성, 분열성은 당시 일본의 동양이해의 틀을 그대로 조선에 적용한 것이며, 그의 조선유학의 기술 내용 역시 그가 새롭게 제시해 주었다기 보다는 퇴계학파가 퇴계의 주리 주기의 구분을 원용하여 율곡학파를 비판한 퇴계학파의 조선유학 이해를 정리하고 있을 뿐 그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타카하시가 제시한 주리파와 주기파의 대립이라는 이해 방식은 퇴계학파의 입장을 차용한 것이며, 그것을 서술한 대립과 발전이라는 형식적 체계 역시 당시 일본 학자들이 일본과 동아시아 이해에 사용한 구도로, 독일 헤겔이후 신칸트주의의 변증법에서 유래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는 퇴계학파의 이해를 빌어 퇴계학의 옹호와 율곡학의 비판이라는 도식으로 조선유학사를 근대적 방식으로 정리해 준 것이다. 그리고 주리와 주기의 대립 뒤에 덧붙인 절충파의 제시 역시 변증법적 발전의 형태만을 갖추고 있지, 그 내용은 율곡학파가 주자학적 정통성을 갖지 못하였고, 율곡학파 내부에서도 율곡을 비판했으며, 결국 율곡학파의 발전 과정에서 그 견해가 퇴계학적으로 수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퇴계학파 중심의 견해가 일방적으로 제시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타카하시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과평가 되어 있으며, 오히려 그럴듯한 제목과 형식에 전통유학의 체계적 이해가 가려지게 된 것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타카하시의 허명에 가려진 전통 조선유학의 계보학적 이해와 기존 한국철학사 류의 저술들이 재평가되어야 하는 이유는 자명해 질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서구와 일본의 오리엔탈리즘
 3. 타카하시 토오루의 사상적 배경
 4. 타카하시 토오루의 조선유학 이해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타카하시 토오루 고교형 한국유학 주리파 주기파 절충파 절충 Takahashi Toru Korean Confucianism School of ChuLi(主理zhuli) School of ChuKi(主氣Zhuqi) School of Eclectic 高橋亨 高橋亨 折衷

저자

  • 리기용 [ Lee, Ki Yong |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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