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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토오루(高橋亨)와 장지연의 한국유학사관
A Study on Takahasi Toru and Jang Ji Youn's Viewpoint on the History of Korean Confuc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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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5집 (2011.06)바로가기
  • 페이지
    pp.69-87
  • 저자
    김미영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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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thesis investigates the discourse on Silhak, the practical learning which Jang Ji Youn and Takahasi Toru posed describing the confucian history in Korea was given its meaning associated with the evaluation of Toegye’ learning. They raised Silhak, criticizing party rivalry which was a problem in the Confucianism in Chosun dynasty. In the process, Jang paid attention to Four-Seven Debate, by which the school of Toegye and that of Yulgok were divided. He called the debate between Toegye and Yulgok as that between the virtuous men, while he defined the rival party after them as the debate among the mean men. He opposed the viewpoint that Takahasi regarded all the confucian arguments in Chosun as empty discourses. Instead he estimated Four-Seven Debate centered upon the learning on moral culture of how the character of a person is cultivated. In contrast, Takahasi argued the party rivalry had been caused by an empty theory, which was a trait of Chosun’s confucianism. Seeing its characteristic was a doctrinairism without any practice, he insisted that it was Toegye that formed such a stream. Therefore, when studying Chosun’s confucianism, he pointed out its problems laying stress on examining metaphysical theories centered on those of Li and Ki. Meanwhile, he saw Yulgok’s learning contrasted with Toegye’s, defining it as the category of Silhak. However, in 1930’s when high spirits were enhanced that tried to wrap the aggressive policy of Japanese imperialism by constructing a new East Asian order through the confucianism newly interpreted as nationalism, now he naturally highlighted Toegye as a moralist equipped with practice as well as theory. Therefore, just as the division in the confucian history in Korea which Jang interpreted in 1910’s, he came to divide it the confucianism around Toegye’ and the later one centered on Song Si Youl’s. This process in which Jang and Takahasi described Korean confucian history, which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middle of reconstructing Korean traditional thought under the modern system of learning, was a step where the subjects lying in the history of Korean confucianism were dug up and reorganized through the evaluation of Silhak and Toegye’s thought.
한국어
본고에서는 장지연과 타카하시 토오루가 한국유학사를 기술하는 과정에서 제기한 실용의 학 즉 실학담론은 퇴계학의 평가와 연동되면서 그 의미가 부여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들은 조선시대 성리학계의 병폐로 지목되는 당쟁을 비판하며 실용의 학을 제창한다. 그 과정에서 장지연은 퇴계학파와 율곡학파가 분기되는 사단칠정론에 주목한다. 그는 퇴율 당시 이루어진 논쟁을 군자의 논쟁이라고 하며, 후대의 당쟁은 소인의 논쟁이라고 규정한다. 그는 조선성리학을 모두 공리공담으로 치부하는 타카하시의 견해에 반대한다. 따라서 그는 사단칠정론을 군자의 인격을 도야하는 공부론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반면 타카하시는 당쟁을 조선성리학의 학문적 성격인 공리공담에서 야기된 것으로 본다. 그는 실천을 배제한 이론화로 치닫게 된 것을 조선성리학의 특징으로 보고, 이러한 흐름을 형성한 주요인물을 퇴계 이황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는 조선성리학을 연구할 때 이기론을 중심으로 한 형이상학적 이론구명에 치중하며 논리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 흐름과 대조되는 흐름으로 율곡학을 둠으로써 율곡학을 실학의 범주로 두게 된다. 그러나 국가사상으로 다시 읽힌 유교를 통해 신동아 질서를 구축하여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주의를 포장하고자 했던 열기가 고조되는 1930년대, 타카하시는 자연스럽게 조선 성리학의 태두라 할 수 있는 퇴계 이황을 다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도덕가로 부각시키게 된다. 따라서 1910년대 장지연이 독해한 한국유학사 구분과 마찬가지로 조선시대 유학을 퇴계 이황 전후와 우암 송시열 전후로 나누게 된다. 이처럼 한국의 전통사상을 근대적인 학문체계 하에 재편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장지연과 타카하시의 한국유학사 기술과정은 실학과 퇴계학에 대한 평가를 통해 한국유학사 주제들을 발굴 재편성하여 가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제기
 2. 장지연과 타카하시 도루의 지상논쟁 ― ‘學’의 의미와 조선성리학관
 3. 장지연과 타카하시의 한국유학사관―‘퇴계학’에대한평가를중심으로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고교형 장지연 퇴계학 실학 한국유학사관 Takahasi Toru Jang Ji Youn Toegye's Learning Silhak The Viewpoint on the History of Korean Confucianism 高橋亨

저자

  • 김미영 [ Kim Miyeong |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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