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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문학의 길
What is the way of Korean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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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3집 (2010.12)바로가기
  • 페이지
    pp.493-508
  • 저자
    정세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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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Classic translation and comparative studies for cultures imply the humanities as history and literature. They are representative humanities in themselves. If local studies as humanities desired to be released from center of power and wanted not to be a new one, it should say about localities. At that time, the localitology could establish itself as a science without centralization. Therapy depending on humanities goals forward human care, then it has to show how different it is with medical and psychological treatment. Is it a therapy or a counseling? Humanities for unification must deal not only with politico-economics and social sciences but also with humanities. If the works were not completed independently, it would be merely a sort of social science. Sentimental humanities need a system of susceptibilities and emotions which are differ from literature. Are there evidences of humanities which do not concern with human sentiments? These critical approaches for extensive humanities show us a thing very cleary. It is that humanities researchers are looking for a way of development in the outside of humanities because all research institutes broaden their territories not from inside except a group of classic translation and comparative studies for cultures. It is clear that the intent, purpose, and direction of Korean research foundation's project for Humanities Korea denote a meeting for new world out of humanities own domain.
한국어
고전번역과 비교문화학은 번역과 문화의 연구가 기본적으로 인문학의 세부영역이라는 점에서 인문학이라는 표현이 불필요할 정도로 인문학 그 자체를 함축하고 있다. 마치 역사인문학이라고 말하거나, 문학인문학이나 철학인문학이라고 하지 않는 것과 같다. 로컬리티 인문학이 중앙의 권력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면 정말 지방적인 것을 말해야 하는데, 과연 로컬리티라는 새로운 표현으로 대상이 넓혀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중앙의 권력으로 자리 잡는 것이 아닌지를 물어야 한다. 인문치료학은 사람을 치료하겠다는 것인데, 치료는 인문학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의사도 심리상담사도 치료를 한다고 한다. 약물치료도 있고, 상담치료도 있다. 그렇다면 인문치료 또는 철학상담이 정신치료와 심리치료와의 다른 점을 드러내야 한다. 그것은 치료(therapy)의 영역인가, 상담(counseling)의 영역인가? 통일인문학은 통일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그렇다면 인문학적인 접근은 어떤 것인가? 통일자체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통일 외의 다른 것을 말하려 하는가? 통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토의하는가, 아니면 통일 이후의 조화로운 통합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를 토의하는가? 정치경제적인 이야기는 인문학의 영역과 다르다 할지라도 사회과학적인 것과는 어떻게 다른가? 통일인문학이라면서 여전히 사회과학적이라면 인문학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양도하는 것 아닌가? 감성인문학은 그만큼 인문학의 논의가 지나치게 서양화되어 있어 제대로 인간의 심성과 문화를 드러내지 못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한다. 기존의 인문학연구가 한국인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는 것이다. 감성도 나름의 체계가 있는데, 이를 망각한 인문학은 반쪽의 인문학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감성의 복권은 곧 자유의 쟁취를 뜻한다. 그렇다면 인문학이 감성을 배제했다는 범죄사실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고 증거가 필요하다. 나아가, 감성인문학이 문학과는 달리 드러낼 감성의 판도는 어디에서 벌어지는가를 물어야 한다. 이와 같은 외연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 우리들에게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많은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의 발전을 인문학 외적인 것에서 찾고 있다는 것이다. 고전번역과 비교문화학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문학의 바깥 넓히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사업의 취지, 목적, 방향이 인문학이 더 이상 그 안에만 머물지 말고, 외연을 넓히고 주위를 바라보고 세상과 만나라는 것임이 분명해진다.

목차

요약문
 1. 동기와 목적
 2. 로컬리티와 인문학
 3. 인문치료학
 4. 고전번역학+비교문화학
 5. 통일인문학
 6. 감성인문학
 7. 성과와 반성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만남 로칼리톨로지 철학실천사 분단의 아비투스 감성구조 communication localitology practioner disunionist habitus sentimental structure

저자

  • 정세근 [ Jeong, Se Geun |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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