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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공생, 통일로 엮는 한국인문학의 신지평 모색
Research for New Paradigm on Humanities in Korea woven by Difference, Symbiosis and Un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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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3집 (2010.12)바로가기
  • 페이지
    pp.471-492
  • 저자
    장세룡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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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is critic on the HK agenda about 'Humanities of Unification’ of Center for Humanity Research of Konkuk University. In this agenda we catch first of all an attempt to achieve the different level unification beyond usual modern nation state founded on proto-nationality established by new national community in order to contribute to East-Asian and World History. Secondly this agenda try to resurrect the proper realm of humanities according the demands of the time and to achieve the critical and openness of truth and self-reflection. This attempt could be realized if we overcome the harmful habits of realm defense and struggle between Social Science and Humanities. In third place this agenda present that the Humanities of Unification will achieve the creation of common life-culture through the communication of heterogeneous society, healing the trauma made in the process of disunification and its habitus. In that process they attempt the subjectical appropriation of the notions as difference, boundary and otherness expecting that the intense social plurality and diversity woul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Humanities in Korea. But I would like to remark that the concepts are related to the dominating strategy of global capitalism trying to demolish the boundary of nation state market, the global market use technically the terms like difference, diversity, nomad and hybridity. And further it recall the purpose of this kind of strategy is the apparent symptom of deterritorial capitalist empire. In this time requiring the tolerance and the rapprochement it is necessary to restructure the democratic order and the nationalism of the ideologies of Left and Right. It is the discourse of 'neo-nationalism' which devote the rapprochement and the unification of South and North. Make 'Korean' nation state a civil community which embody liberty and equality recognizing the difference of culture, consciousness and life-styles it will be never a resurrection of the ethno-nationalism which is exclude the others. Rather it require to be the plural civil nationalism as opened nationality accepting the universal particularity oriented to the coexistence and symbiosis with other nations. The 'Humanities of Unification' has required the character of discoursal struggle to secure its legitimacy competing to other conservative discourse in the name of social science or ideology. In consequence the reality focused research of 'Humanities of Unification’ agenda will be embodied as a peace movement which will be realized by the peace education.
한국어
통일인문학 제안서는 한민족의 통일문제도 인간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서 출발할 것과, 한국인문학이 실천적 관점에서 분단극복과 통일을 인문학적으로 성찰하기를 요청하는 실천인문학이다. 이것은 그동안 분단 현실은 사회과학적 접근과 정세분석을 요청한다고 생각해온 논평자의 고정 관념을 깨트린 시도이기에 주목할 만하다. 통일인문학의 장점은, 첫째 통일을 기존의 원초론적 민족국가론에 입각한 민족의 재결합이나 근대국가의 완성이라는 과제를 넘어서 새로운 인간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민족 통일국가의 건설, 즉 남과 북이 새로운 민족공동체에서 동아시아와 세계사에 공헌하는 공동승리의 전망을 세우는 점이다. 둘째, 사회과학과 인문학의 고질적인 영토 지키기 습성과 대립이란 폐해를 극복하고 시대성과 비판적 성격 및 진리의 개방성과 자기 성찰성이라는 인문학의 본령을 회복하여 가치를 소생시키려는 시도이다. 세번째, 남과 북의 이질적 사회의 소통, 분단의 트라우마 치유 그리고 분단의 아비투스를 민족공통의 생활문화 창조로 극복하려는 통합의 인문학을 제시한다. 그 과정에서 현재 서구 인학문의 주요 용어인 차이, 경계, 타자 등의 개념을 주체적으로 변용하여 한국인문학의 자양분으로 삼고자한다. 이에 논평자는 경계, 타자, 차이 같이 사회적 다양성을 강조하는 용어들이 전지구적 자본주의의 지배전략과 연관되었다는 관점, 다시 말하면 세계시장이 국민국가의 경계를 파괴하면서 차이와 다양성, 유목과 잡종성 개념을 구사하는 것이 탈영토적 자본주의 제국의 출현 징후라고 보는 관점에도 주목을 환기시킨다. 통일인문학은 국가민족론을 넘어서 화해와 통일에 기여하는 ‘신민족주의' 담론, 요컨대 기존의 좌와 우의 이념을 포용하는 민주적 민족주의로 재구성하는 과제와 직면한다. 남과 북의 문화, 의식, 생활방식의 차이를 인정하며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공동체로서 ‘한민족’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배타적인 종족적 민족주의의 부활이 아니라, 다른 민족과의 평화적 공존과 공영을 지향하는 ‘열린 민족주의’이며 보편적 특수성을 실현하는 다원적인 시민 민족주의일 것을 제안한다. 그런 점에서 통일인문학은 남한 시민사회 내부에서 보수담론 체계와 경쟁하며 정당성 확보를 요청받는 담론투쟁의 성격도 내포한다. 나아가 분단 극복은 민족 내부의 깊은 상처의 치유를 요청하면서 인간의 보편적 상처를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점에서 통일인문학이 소통과 치유 그리고 통합을 목표로 삼는 것은 지극히 공감할 만하다. 통일인문학은 또한 단순히 인문학의 실용성을 목표로 삼는 것을 넘어서 인문학적 현실 탐구능력을 평화운동과 평화교육으로 구현하리라 기대하도록 만든다.

목차

요약문
 1. 학술운동으로서 통일인문학
 2.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이론적 접근
 3. 담론 경쟁으로서 통일인문학
 4. 평화운동으로서 통일인문학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차이 공생 통일 다원화 사회 평화 Difference Symbiosis Unification Plural Society Peace

저자

  • 장세룡 [ Jang, Se-Yong |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로컬리티의인문학연구단 HK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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