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intends to present the Humanities Korea project agenda "Localty and Humanities" of Institute of Korean Studies, Pusan National University and show its implications. This work aims to establish "Localitology". new paradigm of humanities research in large sense, combining a kind of metatheory of the results of existing locallity and region studies and the praxis theory and practical studies of localities to suggest an alternative discourse to the actual issues of local life. The locality in this agena has the extended and profound significance in comparison with its usual meaning. It is not only the fundamental and concrete location of human life but also the new perspective to overcome the problems generated from the dichotomy of central and peripheric, global and local. The project will discover the new local identity in the era of globalization and restore local values and local knowledge system focusing on the contextuality and the haecceity of locality. It attempt also to enlarge the horizon of humanities suggesting a new perspective and methodology pursuing the interdisciplina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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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로컬리티와 인문학이라는 두 개념을 바탕으로 ‘로컬리티의인문학’ 아젠다가 갖는 인문학적 함의를 드러내는 데 있다. 인문학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사람다움이 무엇인가를 묻는 학문’에서부터 ‘인간에 관계되는 학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지만 그 의미는 비교적 유사하다. 그러나 인문학을 지칭하는 서구의 용어들을 살펴보면 지적 전통과 역사적 배경에 따른 다양한 함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인문학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의 문제는 이러한 맥락과 함축을 잘 살펴서 볼 때 제대로 드러난다. ‘로컬리티의인문학’은 지역, 지방, 로컬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인문학적 반성을 바탕으로 인간과 삶의 터인 로컬에 내재된 다양한 가치와 소통, 공생의 실천적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발판으로 로컬리티 연구를 인문학적 담론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다. 로컬의 고유한 역동성과 정체성에 주목함으로써 로컬리티를 복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이다. ‘로컬리티인문학’이 지향하는 궁극적 목적은 기존의 지역학 연구의 결과들을 수용, 종합하고 보완한 새로운 로컬리티 연구의 이론틀과 현실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 성찰에 근거한 실천학을 종합하여 로컬리티의 학, 로컬리톨로지를 수립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로컬과 로컬리티에 대한 현상적이고 현행적 연구가 아니라 인간과 삶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바탕으로 로컬리티를 새로운 인문학 담론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인문학의 정의 3. 로컬과 로컬리티의 의미 4. 로컬리티의 철학적 인식과 전개 5. 로컬리티의인문학의 미-래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로컬로컬리티로컬리톨로지공간인문학Humanities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인문학의 정의 3. 로컬과 로컬리티의 의미 4. 로컬리티의 철학적 인식과 전개 5. 로컬리티의인문학의 미-래 참고문헌 AbstractLocalLocalityLocalitologySpace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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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