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living in the period of transition. The period of transition means that a historical system is moving into another system because of the internal limitation at which it can no longer resolve its own problems within the system. Immanuel Wallerstein, a representative thinker of the modern world-system analysis, says that our age is approaching a crucial crisis in which the downward curve of one cycle starting after 1945 is combined with the crisis of the larger system going on during the last 500 years, to cause a situation with contradictions and problems irresolvable within the framework of the system. He predicts that this period of transition will be not only a period of great struggle, of great uncertainty, but also of great questioning about the structures of knowledge. So the modern structure of knowledge based upon the dominant values of progress, technology development, and science, is led to a uncertain condition and comes to face serious challenges. In particular, this structure of knowledge has played essential roles in eliminating the previous various knowledges and belief systems and marginalizing them in the hierarchy of knowledge. But the period of uncertainty and transition can be a period of opportunity to create a new structure of knowledge. This article seeks to argue for the restoration of cultural ecology through the decolonization of colonized and subjected knowledges by the modern structure of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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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이행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행의 시대란 하나의 역사적 체제가 또 다른 역사적 체제로 넘어가는 시기를 말한다. 월러스틴은 전후 미국 헤게모니의 구축과 몰락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주기적 리듬이 끝나가고 그것이 보다 더 큰 체제적 위기와 맞물리면서 현재의 역사적 체제가 더 이상 스스로의 문제를 자신의 틀 속에서 해결할 수 없는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이 시기가 엄청난 투쟁과 엄청난 불확실성의 시대이며 그동안의 지식구조들에 엄청난 질문들이 제기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다. 이런 이행의 시기에는 진보와 기술발전과 근대화 간의 관계를 토대로 구성되어온 지식구조들또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다른 지식 및 신념체계들을 타자화하면서 지식의 최정상을 차지했던 과학의 지위, 프랑스 혁명 이후 선형적 시간에 근거한 진보와 발전을 정상적인 것으로 만들어온 이론, 그리고 미국 헤게모니 하에서 누구나 발전과 진보의 유토피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제공해주었던 근대화론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지식구조는 그동안 수많은 다양한 지식들과 이론들을 배제하거나 그것들을 지식의 위계질서 내에서 주변화시켜왔다. 하지만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가 곧 기회의 시대가 되기도 한다. 본 논문은 이런 불확실한 지식구조 속에서 그동안 식민화되고 종속된 지식들에 대한 탈식민화 작업을 통한 문화생태학의 복원을 주장하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세계체제의 위기와 이행의 시대 2. 지식의 불확실성과 지식구조의 변화 3. 탈식민화와 문화생태학의 복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근대세계체제이행의 시대지식구조근대성/식민성문화생태학월러스틴the modern world-systemthe period of transitionthe structure of knowledgemodernity/colonialitycultural ecologyWallerstein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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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