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icle

현재 위치 Home

합리적인 제도와 공리주의
Rational Institution and Utilitarianism

첫 페이지 보기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2집 (2010.09)바로가기
  • 페이지
    pp.45-63
  • 저자
    오재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380

※ 기관로그인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5,400원

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monstrate Utilitarianism could be improved by justifying institution. Utilitarianism has been treated as individual action guide rather than general principle. Most moral theories including Utilitarianism that regard the individual agents as the only moral decision maker can be evaluated as impractical. Unlikely people commonly believe, Bentham and Mill who stand for classical Utilitarianism have an interest in protection of basic human rights and maximization of general utility. Utilitarianism has performed not only as a moral theory but also as the idea that justifies the institution which is designed in British industrialization. Especially, in the light of the aim of Mill's 'Principles of Political Economy' and 'On Liberty' Utilitarianism seems to emerge in order to assert the necessity of nation's intervention for effective distribution. Therefore, Utilitarianism should be reviewed in relation to the economic policies which is introduced to bridge the gap between the rich and the poor in 19th century British. Utilitarianism has been criticized for its unrealistic human nature in seeking greatest happiness. It might come from the limits of classical Utilitarianism that depended on individual ability and charity. Utilitarianism as consequentialism can't reach the best outcome for limit of reason and indeterminacy based on strategic interaction. It is expected that Utilitarianism can be realized when it build on the strategic interaction between agents. Utilitarianism as a moral theory should prove the possibilities that individual liberty and social goods can be reconciled without inconsistency. Institutional Utilitarianism should be considered with traditional one that emphasizes the internal motives as a moral obligation.
한국어
이 글의 목적은 공리주의가 제도를 정당화함으로써 보다 일반적인 원리로 강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기존의 공리주의는 일반 원리로서보다는 대체로 개인의 행위 지침으로서 연구되어 왔다. 공리주의를 비롯하여 행위자 개인을 도덕 판단의 유일한 주체로 여겼던 대부분의 도덕 이론들은 이상적인 목표를 제시하였을 뿐 실천적이지 못하였던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고전적 공리주의를 대표하는 벤담과 밀은 오히려 사회적 정책과 제도 제도에 의한 일반적인 권리의 보장이나 전반적인 효용의 증진에 더 주목하였다. 공리주의는 도덕 이론으로서 뿐만 아니라 영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기획된 정책과 제도를 정당화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밀의 󰡔정치경제학의 원리󰡕와 󰡔자유론󰡕이 집필된 의도와 당시의 사회적 배경에 비추어 볼 때, 공리주의는 효율적인 분배를 위한 국가 개입의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공리주의는 빈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19세기 영국의 경제 정책과 관련하여 검토되어야 한다. 공리주의는 최대 행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비현실적인 인간을 가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 비판은 개인의 행위 능력과 자선의 의무에 지나치게 의존하였던 고전적 공리주의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결과주의를 표방하는 공리주의는 개인의 이성 능력의 한계와 전략적 상호작용에 따른 비결정성(indeterminacy)으로 인해 최선의 결과를 추구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공리주의는 오로지 개인적인 자선의 의무에 호소하기보다는 행위자들 간의 전략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할 때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효용을 큰 모순 없이 동시에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도 공리주의는 도덕적 의무로서의 내적 동기를 강조하였던 기존의 공리주의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고전적 공리주의의 한계
 3. 도덕 판단의 주체
 4. 합리적인 제도와 공리주의
 5.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공리주의 자유 제도 도덕 일반 원리 Utilitarianism liberty institution moral general principle

저자

  • 오재호 [ Oh, Jae-Ho | 연세대학교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이 권호 내 다른 논문 / 대동철학 제52집

    피인용수 : 0(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함께 이용한 논문 이 논문을 다운로드한 분들이 이용한 다른 논문입니다.

      페이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