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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어려움
Hazard of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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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1집 (2010.06)바로가기
  • 페이지
    pp.141-159
  • 저자
    정세근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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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discussed on many philosopher’s views of peace. I doubted totalitarian character of Nishida Kitaro who aligned himself with militarism, and reflexed Heidegger’s metaphysic which accepted Hitler's suggestion, and wondered how Jewish Arendt assented to German Heidegger. Arendt found out ‘The banality of Evil’, and thought that living without thinking was the origin of political evil. Buddhist egalitarianism is contradictory to Hindu caste system. Skillful action did not make Karma in Buddhism, but hereditary classes cannot be overcame by one's exertion in Hinduism. In later years, Mahayana Buddhism lost its identity and became such a part of Hinduism as Bhagavadgītā. Kant concerned about current politics as much as his speculative critics. He judged Western imperialism vicious, and vindicated Chinese and Japanese actions on it. Kant was busy not only to clear the limit of reason but also to dream of eternal peace in the real world. Foedus Amphictyonum like contemporary U.N. should be considered for the world peace. Galtung invented a peace study, and divided the conception of peace into the negative and the positive. Negative peace is a peaceful status under the power. Walzer maintains a concept of ‘Just War’ concept although it needs lots of conditions. Walzer’s Just War might be Galtung’s negative peace. Eichman’s court, a war criminal trial, should be an ideal example of ‘the crime against humanity’ in future ages. Buddhist ethics might be expected not as general religions do, but as a concrete doctrine endeavoring to achieve the world peace in detail. Kant emphasized individual moral maturity, but human responsible subjectivity is not accomplished yet. We had to talk about massacre rather than peace. One of jobs for philosophers is a discovery for the structure of violence behind metaphysics.
한국어
이글은 평화라는 주제를 아래 다루어진 여러 철학과 그에 대한 학자들의 평가를 정리하고 비판했다. 군국주의에 찬동한 니시다 키타로 철학의 전체주의적인 성격에 대해 의심했고, 히틀러에 동조한 하이데거의 형이상학 속에 감춰진 무관용적 존재론에 대해 반성했다. 아울러 유태인 아렌트가 독일인 하이데거를 어떤 의미에서 받아들였고 그렇지 않았는가를 물었다. 아렌트의 말처럼 악은 무척이나 평범(banal)하며, 생각 없는 삶은 정치적 악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불교는 힌두교와 계급과 평등의 문제에서 질적으로 다르다. 이를테면 ‘무기업’(無記業)은 일용의 직업이기 때문에 업을 쌓지 않는다. 그러나 힌두교는 그런 개념이 없다. 따라서 계급은 유전되고 죄도 누적된다. 불교는 평등의 종교이지만 힌두교는 불평등의 종교이다. 그러나 대승불교에 들어오면서 그것은 󰡔바가바드기타󰡕와 너무 비슷해지고 부처조차 많은 신 가운데 하나가 되면서, 불교는 자멸한다. 불평등 속에서 가장된 평화가 아니라, 평등 속에서의 참 평화가 중요하다. 칸트는 사변적인 비판서만이 아니라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도 깊었다. 그는 아시아에 대한 서구열강의 침탈은 부당하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조처는 현명하다는 판단을 내린다. 칸트는 이성의 한계를 밝히기에만 급급했던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는 영구평화를 꿈꿨다. 국제연맹은 아무리 공상적이라도 숙고되어야 했으며, 보편적 세계사를 이룩하는 것이 인류의 과제였다. 그러나 칸트도 자유를 남용할 ‘악한 지도자’의 문제를 놓고 고민했다. 갈퉁은 평화학의 창시자로 소극적인 평화와 적극적인 평화를 구별한다. 앞의 것은 무력 아래의 평화이며 전쟁을 감춘 평화이다. 뒤의 것은 갈등조차 비폭력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얻어지는 평화이다. 그런데 왈저는 ‘정의로운 전쟁’이란 개념을 제시하면서 정의롭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만 옹호될 수 있는 전쟁도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갈퉁은 평화학자이고 갈퉁은 전쟁학자이다. 갈퉁의 구별대로라면, 왈저는 소극적 평화론자일 뿐이다. 아이히만의 재판의 의미는 야스퍼스와 아렌트가 동의했듯이, 미래를 위해 좋은 예를 남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재판은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하고 감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불교는 평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느 종교도 마찬가지로 평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반드시 불교를 말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 칸트는 평화를 위해 개개인의 도덕적 성숙을 강조했다. 그러나 주체적인 삶이나 스스로 책임을 지는 삶은 아직도 몽매한 인류의 영원한 숙제일 것이다. 철학적으로는 평화보다는 학살을 말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철학의 의무 가운데 하나는 형이상학 속에 숨어있는 폭력의 구조를 밝혀내는 일이다.

목차

요약문
 1. 아렌트
 2. 붓다
 3. 칸트
 4. 갈퉁과 왈저
 5. 주장과 총평
 6. 평화공간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아렌트 불교 칸트 학살 폭력 Arendt Buddhism Kant massacre moral subjectivity

저자

  • 정세근 [ Jeong, Se Geun |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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