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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에서 보는 생명․생태․평화의 삼중주
The Trio of Life-Eco-Peace played in Jeju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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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1집 (2010.06)바로가기
  • 페이지
    pp.51-77
  • 저자
    윤용택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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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Jeju Island located between Asian continent and Pacific ocean is the area of vital strategic impotance. It has about 1% of the population and area of South Korea, and serves as the test bed of national policies. It has the beautiful natural environment, the painful history like the Jeju April 3rd, and the communities like Suneuleum and Gyeu. Accordingly there are hopes and frustrations, potentialities and risks in Jeju island all the times. The Jeju April 3rd Incident was the great tragedy of Korean contemporary history and the world historic event happened by the U.S.A.- U.S.S.R. confrontation. Jeju island is to be the symbol of life and reviving, reconciliation and partnership, and the cultivation of peace and human right. Jeju as the island of world peace is to be the black hole vanishing conflicts and the white hole welling peace. So, Jeju island is to be the demilitarized island of world peace instead of the heavily armed navy base. All living systems ― organisms, eco-system, and human society etc. ― live together their members and other living systems. For this reason, cooperation and partnership are the principles of being prior to what should be, and the highest values we should pursue. Cooperation and partnership are the core of life, ecology, and peace. And the life, the ecology, and the peace need and depend on one another. Well preserved ecosystem is essential to life and peace. If the positive peace guarantees happy lives, it needs well preserved environment and ecosystem. There is growing tendency of urbanizing and vanishing wild natural environment all over the world. Uncultivated nature in Jeju island is the natural heritage to be preserved permanently. For these reasons, the policy of large scale development by big capital is to be revised. Ieodo(the island of paradise) dreamed by the old Jeju islanders was nothing but the Life-Eco-Peace Island. And the thoughts of respecting lives, preserving nature, coexistence, and prosperity have been already contained within Jeju island's traditional culture. The Jeju island of today can become a hopeful island which man coexists with nature in. The trio of life, ecology, and peace should be played in Jeju Island. And the resonance should be produced in East Asia and all over the world.
한국어
대륙과 대양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한 제주섬은 전국의 1퍼센트 남짓한 면적과 인구를 가지고 있어서 정부정책의 시범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섬은 인적 물적 자원이 제한되어 있으면서 제주4.3을 비롯한 뼈아픈 역사, 화산섬이라는 독특한 자연환경, 수눌음과 계(契) 등의 공생과 상생의 문화 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제주섬은 희망과 좌절, 가능성과 위험성이 상존한다. 한국현대사의 비극이요, 냉전체제가 빚어낸 세계사적 사건인 제주4.3은 분쟁과 갈등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이제 제주섬은 생명과 살림, 화해와 상생의 섬으로 거듭나야 하고, 평화와 인권의 교육장으로 되어야 한다. 그리고 제주섬은 갈등과 분쟁이 소멸되는 블랙홀이자 평화가 샘솟는 화이트홀이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제주섬은 중무장 군사기지의 섬 대신에 비무장 평화의 섬으로 나아가야 한다. 생명체든, 생태계든, 인간사회든, 모든 살아있는 체계들은 각각의 구성요소들끼리, 그리고 안팎의 또 다른 살아있는 체계들과 공생하고 상생하면서 살아간다. 따라서 공생과 상생은 당위 이전에 존재의 법칙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며, 생명의 바탕이요, 생태와 평화의 핵이다. 생명, 생태, 평화는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어서, 어느 하나가 결여되더라도 나머지 것들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잘 보전된 생태계는 생명과 평화의 기본조건이다. 적극적 평화가 생명의 안전을 넘어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라면, 환경과 생태계를 잘 보전하는 것은 평화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세계적으로 도시화 경향이 뚜렷하고 저 그대로의 자연이 점점 사라지는 현대적 추세에 비춰볼 때, 제주섬에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자연은 그 자체가 영구 보전해야 할 인류의 자산이다. 따라서 거대자본에 의한 대규모 개발을 지향하는 정책은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옛 제주사람들이 꿈꾸었던 이상향인 이어도는 다름 아닌 생명․생태․평화의 섬이었다. 그리고 제주섬의 전통문화 속에 이미 생명존중, 생태보전, 공존공영의 사상이 들어 있었다. 오늘날 제주섬도 인간끼리 상생하고, 자연과 공생하는 희망의 섬이 될 수 있다. 생명․생태․평화의 섬 제주는 생명, 생태, 평화의 삼중주를 연주하면서 동아시아와 전 세계에 생명, 생태, 평화의 공명을 일으키는 섬이라야 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제주섬에 대한 예비적 고찰
  가. 제주섬의 개관
  나. 제주섬의 현안문제들
 3. 생명, 생태, 평화의 상호의존성
  가. 생명과 생태의 측면에서 본 평화
  나. 평화의 측면에서 본 생명과 생태
 4. 생명․생태․평화의 섬을 위한 방안
  가. 갈등의 섬에서 평화의 섬으로
  나. 개발의 섬에서 생태의 섬으로
  다. 공생과 상생을 통한 살림의 섬으로
 5. 생명․생태․평화의 섬을 위한 삼중주
 6.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생명 생태 평화 제주4.3 제주국제자유도시 세계평화의섬 세계환경수도 Life Eco Peace Jeju April 3rd Incident Jeju Free International City Island of World Peace Global Environmental Capital

저자

  • 윤용택 [ Yoon, Yong-Taek |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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