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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 신유학에 대한 대진의 계승과 비판 ― 존재론적 체계를 중심으로
戴震的對宋代新儒家繼承與批評 ― 論本體論結構爲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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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50집 (2010.03)바로가기
  • 페이지
    pp.51-72
  • 저자
    최형식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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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이 글은 송대 신유가, 특히 주희의 존재론 체계에 대한 대진의 계승과 비판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대진 관련 선행연구의 대부분이 ‘이학(理學)’에 대한 ‘반이학(反理學)’의 틀 속에서 진행되어 왔으며, 이러한 맥락 속에서 대진은 ‘기 중심 철학자’ 내지는 ‘기 철학의 완성자’로 규정되었다. 그러나 정작 대진에게는 송유(宋儒)의 ‘리’에 대한 비판은 많아도 ‘기’와 관련된 구체적인 언급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역설적으로 존재론적 측면에서 주희와 대진의 공유부분이 존재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주희와 대진이 모두 계승자임을 자처하였던 공·맹(孔孟)에게 있어 ‘기’는 존재론적 차원으로까지 고양되지는 못하였으며, 한대(漢代)의 동중서에 의해 비로소 ‘천지의 기’ - ‘음양’ - ‘사계절’ - ‘오행’으로 연결되는 존재론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는 다시금 주희에 이르러 ‘일기(一氣)’→음양․오행→만물의 존재론 체계로 정리되며, 대진 역시 이같은 체계 뿐 아니라 개념적으로도 이를 대부분 계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진이 송유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게 된 주된 이유는 불가나 노·장 이론의 혼입으로 ‘형(形)’과 ‘신(神)’, ‘리’와 ‘기’에 대한 이분법적인 관점을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특히 ‘기’에 대한 ‘리’의 주재적인 성격을 인정하였다는 점에 있다. 이는 주희에게 있어 궁극적으로 맹자의 성선설에 대한 해석을 예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진이 사용했던 방법은 주지하다시피 ‘도(道)’의 재해석에 따른 ‘리’개념의 전환과, ‘기’개념에 대한 적극적인 의미 부여이다. 즉, 대진은 ‘기화(氣化)’의 강조를 통해 ‘기’의 운동에 내포된 다양성과 자발성을 드러내고, 나아가 ‘기화’를 ‘생생(生生)’으로 특징지음으로써 성선을 설명하기 위한 존재론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이로써 본다면 존재론적 차원에서 주희에 대한 대진의 계승과 비판의 구분짓는 분수령은 성선에 관한 해석과 맞물리는 지점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금 인욕에 대한 가치 평가 문제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그 사상적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중국어
这個文章作成的主要的目的是究明對宋代新儒家, 特別是朱憙的本體論結構戴震的繼承和 批評的問題. 目前, 有關戴震的大部分的硏究是按‘理學對反理學’的觀點下進行了, 結果戴震被稱爲 ‘氣中心哲學者’或者‘氣哲學的完成者’. 不過, 在戴震的哲學思想里對宋儒的‘理’槪念的批評很容易找到反而有关‘氣’的具體的內容比較少. 這樣的事情僻論地反證着對本體論上有朱憙和戴震共有的部分. 衆人所知, 朱憙和戴震都自豪繼承了孔孟思想的正宗. 但是實際上在孔孟思想里的‘氣’槪念還沒具備了本體論的內容. 到漢朝被董仲舒才能具備‘天地之氣-陰陽-四季-五行’的本體論結構. 以後到朱憙被他再次整頓了‘一氣→陰陽․五行→萬物’的本體論系統, 而在戴震的哲學中可以確認他也系統上·槪念上大部分繼承了朱憙本體論的基本結構. 對宋儒的哲學戴震始終一貫堅持批評的觀念的主要原因是他門的哲學里被混入了佛敎和老莊的思想, 結果他門保持‘形和神’, ‘理和氣’的二分的法觀念. 同時朱熹認定對氣的理的主宰能力也是特別重要的問題. 朱熹的這種立場是實際上爲講解孟子的性善說. 爲解決這些問題, 戴震提出了兩種的方案. 一個是用道槪念的再解釋企圖理槪念的轉換. 另外一個是强調‘氣’槪念的主動性. 具體說, 戴震通過强調‘氣化’槪念顯出‘氣’的運動的多樣性和主動性, 同時把‘氣化’的主要功能確定了‘生生’. 所以在本體論上看, 區別朱熹和戴震的繼承和批評的關鍵可以說在講解性善說的地點, 而這種觀念上的差別是因爲最終歸着對人欲的價値觀念評價問題, 应该有思想史的意義.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송학(宋學) 성립 이전의 ‘기’개념
 3. 송학의 존재론 체계 성립과 대진의 계승관계
 4. 존재론적 측면에서의 송학에 대한 대진의 비판과 대응논리
 5. 맺는 말
 참고문헌
 要約文

키워드

존재론 음양·오행 기화 陰陽五行 氣化

저자

  • 최형식 [ 崔亨植 | 호원대학교 중국관광통상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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