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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벳실험의 대안적 해석 ― 리벳 이후의 뇌 과학적 발견들과 자유의지
An alternative Interpretation of Libet's Experiment ― Recent Neuro-scientific Findings and Free 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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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9집 (2009.12)바로가기
  • 페이지
    pp.347-374
  • 저자
    이기흥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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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 1980s the neurophysiologist Benjamin Libet and his colleagues have published groundbreaking articles which show a astonishing phenomenon that, when you try to move your hand, neurological changes in your brain (readiness potential: RP) precede your conscious decision by about 0.35 seconds. The determinists, including Libet, interpret this experimental result such that body movements such as hand movement must be understood as a result of unconscious brainprocesses, but not as a result of the free will. From this they infer further a thesis that the idea of free will that people feel during the execution of normal everyday actions, is a false belief or an illusion. Meanwhile, reactions to this interpretation have been fierce ones. A variety of arguments and debates on the nature of the action-production mechanisms and on the causal status of free will have been produced among philosophers, psychologists and neuroscientists, etc. and as a result of it several interpretations of Libet‘s experiment haven been brought about. Nevertheless, the naturalistic interpretation that was previously once installed, still firmly in the seat. In this article the author presents an alternative interpretation to the naturalistic interpretation, while he uses a few but important neuroscientific findings of recent times as evidences of argument. The author proposes this time to consider the meanwhile totally neglected perspective of action-planning, which the participants in experiment from the beginning of the experiment must have. In next step, the author suggests, on the one hand, to relate the RP not with the the willing of hand-moving, but with the act of the pre-planning of hand-moving, and on the other hand, to relate the LRP (lateralized readiness potential) with the voluntary act of the hand-moving. The author expects that this new proposal, which is consistent with the idea of free will, will guide not only the arena of debates on the Libet's experiment but also the question of the relevance of the neuroscientific findings to our idea of free will to a new direction.
한국어
1980년대에 발표된 논문들에서 벤자민 리벳은 행위를 하고자 하는 행위결심이 의식되기 이미 0.35초 전에 뇌에서 신경학적 변화(준비전위)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이의 해석을 두고, 리벳 및 의지결정론자들은 인간의 행위를 결정하는 것은 자유의지가 아니라 뇌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 과정들이라 해석하면서, 자유의지 개념 혹은 그러한 류의 느낌은 근거가 없거나 혹은 허상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후 철학자만이 아니라 심리학자, 뇌 과학자 등이 결정론자, 자유의지론자 그리고 양립론자 등으로 갈려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방향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자유의지 논쟁의 실정이다. 이 와중에서 리벳실험에 대한 저러한 결정론적 해석은 여전히 건재할 뿐 아니라 이의 배경에서는 또한 뇌 과학이 인간의 마음을 해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본고는 리벳실험 이후 자유의지 문제와 관련해서 수행된 몇몇 주목할 만한 뇌 과학적 실험 및 데이터들을 논거로 끌어들이는 가운에, 리벳실험에 대한 결정론적 해석들에 스며있는 ‘해석적’ 오류들을 지적하고 또한 그에 대한 하나의 대안적 해석을 제시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논의의 중심에 서있는 ‘행위결심’의 문제 외에도 ‘행위계획’의 측면이 고려되어야 함을 환기시켜, 준비전위(RP)를 행위결심이 아닌 행위계획과 연계해 이해하는 대신, 행위결심은 준비전위 아닌 측면준비전위(LRP)와 연계해 이해할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새로운 제안은 리벳실험을 포함한 뇌 과학적 발견들을 자체적으로 정합적이게 할 뿐 아니라, 우리의 자유의지 이념과 모순을 일으키지 않게 함으로써, 더 나아가 뇌 과학과 자유의지 이념 그리고 철학 간의 새로운 관계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필자는 기대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기
 2. 리벳 및 결정론자들은 왜 행위계획의 측면을 못 보는 것일까?
 3. 리벳실험실 상황과 행위계획 : 왜 행위계획을 고려해야 하는가?
 4. 리벳 이후의 뇌 과학적 발견들 그리고 RP 및 LRP의 의미론
  가. RP는 상상적 행위계획과 관련하는 반면 손놀림결심과는 무관하다.
  나. 손놀림결심 및 손놀림동작과 연관된 것은 RP가 아니라 LRP이다.
  다. 행위계획은 RP의 형성 이전에 이미 수립된다.
  라. 행위수행의 각 과정들과 시간
 5. 리벳 및 딜런-헤인즈실험의 수수께끼에 대한 해명
 6. 나가기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자유의지 벤자민 리벳 존-딜런 헤인즈 준비전위 측면준비전위 Free will Bejamin Libet John-Dylan Haynes Readinnes Potential(RP) lateralized readiness potential(LRP)

저자

  • 이기흥 [ Lee, Ki-heung |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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