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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공리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
Critical Examination of Indirect Utilitar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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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9집 (2009.12)바로가기
  • 페이지
    pp.237-261
  • 저자
    강준호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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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Indirect utilitarianism, proposed as a promising alternative to act or direct utilitarianism which has long been criticized as being self-defeating and counterintuitive, is often taken to have enough flexibility to incorporate intuitive moral principles and substantive human rights into a utilitarian moral theory. This flexibility of indirect utilitarianism, however, has provoked much doubt regarding its identity as a kind of utilitarianism. As a representative scholar who raised this doubt, Bernard William declares that it is direct utilitarianism that speaks for "the spirit of utilitarianism," and points out that the distinction between direct and indirect utilitarianism is not so clear in the sense that both are supposed to be "the systems of total assessment." In this paper, accommodating partly what Bernard Williams points out, I shall critically examine that hypothesis of the two stages ― 'critical' and 'practical' stages ― of moral thinking which indirect utilitarianism typically admits. According to this hypothesis, the principle of utility operates not as a practical decision-making procedure but only as a criterion of rightness or, as I shall call it, "background rationale." Confining the role of the principle of utility to this background rationale, indirect utilitarianism seems to degrade utilitarianism as an 'esoteric' morality. Here with John Rawl's concept of "publicity condition," I shall claim that a truly utilitarian theory cannot be an esoteric morality and, if it is, it will lose its qualification to be a competing public moral basis of society. This is not at all a trivial loss and thus, as I shall conclude, indirect utilitarian strategy is not in the best interest of utilitarianism per se.
한국어
자기 모순적이며 반직관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행위 혹은 직접 공리주의의 대안으로 제안된 간접 공리주의는 직관적 도덕 원칙들과 실질적 기본권들을 공리주의적 도덕론 속에서 설명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간접 공리주의의 유연성은 그것의 공리주의적 정체성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버나드 윌리엄스는 이러한 의혹을 제기한 대표적인 인물로서, “공리주의의 정신”을 대변하는 것은 직접 공리주의라고 천명하는 동시에, 본질적으로 “총합적 평가의 체계”라는 점에서 직접/간접 공리주의의 구분은 모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윌리엄스의 지적을 부분적으로 수용하면서, 간접 공리주의가 일반적으로 취하는 도덕적 사고의 두 단계에 ― ‘비판적’ 단계와 ‘실천적’ 단계에 ― 대한 이론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공리의 원칙은 실천적 의사결정의 절차가 아니라 옳음의 기준 혹은 “배경적 원리”(background rationale)로서만 작동한다. 따라서 공리의 원칙의 역할을 이렇게 배경적 원리로 국한하는 간접 공리주의는 공리주의를 다분히 비교적(esoteric) 도덕론으로 전락시킨다. 이 점에서 필자는 롤즈의 “공지성 조건”(publicity condition) 개념을 끌어들여, 이런 비교적 도덕론은 결코 공리주의의 진정한 모습일 수 없으며, 사회의 공공 도덕의 기초로서 다른 도덕론들과 경합할 자격을 상실하게 되리라고 지적할 것이다. 이것은 결코 사소한 손실이 아니며, 간접 공리주의가 취한 전략은 공리주의 전체에게 유리한 선택이 아니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직접/간접 공리주의의 차이점
 3. 간접 공리주의의 특징과 문제점
 4. 간접 공리주의의 비교적(秘敎的) 성격과 공지성 개념
 5.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공리주의 버나드 윌리엄스 비교적 도덕 롤즈 공지성 조건 tilitarianism Bernard Williams esoteric morality John Rawls publicity condition

저자

  • 강준호 [ Kang, Joon Ho | 경희대학교 철학과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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