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is to focus that there is a moral responsibility of corporations for society. Here, 'moral responsibility' refers to one's being capable of making moral decisions and rational or autonomous decisions on one's own. This simplifies the task of talking about corporate moral agency. If corporations, like individuals, can make rational and autonomous moral decisions on their own, then they, in theory, can be held blameworthy or praiseworthy for their actions and the welfare of others. Thus, corporations should act such as to prevent social harms from occurring; and they should perform acts that promote society's general goods. This general concept of moral responsibility of corporations is concerned with the purposes for which corporations should act, and therefore with the limits of their freedom to act. This paper would argue that we can begin by asking the question of what the corporation is, and what its distinctive function is in the larger society of which it is a part. And then, this paper would argue that today it is absurd to regard the corporation simply as an enterprise established for the sole purpose of allowing profit making. And then, in conclusion, this paper would argue that more socially responsible corporation behavior requires that corporation not just respond to the requirements of the law, but that corporation and the people who make them up have high ethical standards and ethical codes. Therefore, the aim of this paper is to advocate that there is moral responsibility of corporation for society.
한국어
회사의 도덕적 책임 여부에 대한 논의 없이 기업윤리의 이론적 기초는 형성될 수 없다. 기업윤리의 모든 문제는 회사의 도덕적 책임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의 도덕적 책임 여부에 대한 물음을 둘러싸고, 회사는 그러한 책임이 전혀 없거나 아니면 이윤 극대화라는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만 진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밀턴 프리드먼과 같은 이들은 회사란 오로지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며, 그러한 노력 자체가 바로 회사가 해낼 수 있는 사회적 기여의 유일한 통로라고 주장한다. 이 글에선 이런 견해를 ‘프리드먼 식 견해’로 부르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프리드먼 식 견해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이 글은 회사가 이윤 극대화라는 자기 역할이나 최소한의 사회적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는 견해에 응수하면서, 회사가 사회 전반에 대한 직접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견해를 구체적 근거를 들어 옹호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회사가 져야 할 사회적 책임 가운데 왜 회사가 사회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한 이유와 의의를 드러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 앞서, 오늘날 회사의 기본적 성격 및 회사와 사회와의 근본적 관계를 고려하면서, 회사 역시 도덕적 행위 주체일 수 있음을 밝히고, 그에 따라 회사가 사회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지는 윤리적 기업일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만일 이 글이 사회에 대한 회사의 도덕적 책임이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고 한다면, 이 글은 기업윤리의 이론적 초석을 마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는 셈이 될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도덕적 책임 주체로서의 회사 3. 회사의 사회적 책임론 가. 프리드먼 식 견해 나. 프리드먼 식 견해에 대한 응수 다. 사회에 대한 회사의 포괄적 책임 4. 사회에 대한 회사의 도덕적 책임 가. 회사가 갖는 도덕적 책임의 의의 나. 회사의 도덕적 책임과 경제적 효율성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