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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생태론을 다시 생각한다
Reconsideration to Buddhist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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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6집 (2009.03)바로가기
  • 페이지
    pp.1-23
  • 저자
    박준건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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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e aim of this thesis is to reconsider to the meaningfulness and shortage of Buddhist ecology and Eco-Buddhism. The most fundamental princple of Buddhism, ‘pratitysamutpata(a rising from conditional causation, or dependent arising)'is a interdependent, relational, organic, systematic, and holistic world-view. And the ethics of Buddhism, great compassion is a respect and care to the all beings including the non-living beings. A deep ecologist Arne Naess proposed the concept of identification and Self-realization. The identification means that the individual self is embracing another beings into his/her self and expanding to them. According to the process of identification, the individual, egoistic, isolated and atomic self realizes the Self, relational, altruistic, interdependent, holistic and ecological self. In spite of the meaningfulness of buddhist ecology, it seems to me that it is lacking a social conciousness. The combination of spirituality and sociality in a ecological philosophy and ecosophy is very important.
한국어
우리는 오늘날 생명파괴 ․ 생태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현실에 응답하여 새로운 대안문명의 건설을 제안하는 생태철학이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불교생태론은 그 중 가장 생명력있는 생태론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 논문은 불교생태론의 사유틀을 재음미하여 그 약한 고리를 더 굳게 하는 것을 겨냥한다. 생태문제는 생태문제만의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치, 경제 및 사회의 구조와 관계있다. 그리고 그것은 이론과 실천이 만나는 ‘생태지혜’로 나아가야한다. 이 논문은 먼저 상호의존적, 관계망적, 유기체적, 시스템적, 전일적 세계관인 불교의 ‘연기론’이 가지는 중중무진, 사사무애하는 융섭의 세계관을 살피고, 그 원융무애 광대무변하는 화엄의 사유틀을 바탕으로 불교의 실천철학인 자비의 윤리학의 의미를 다시 고찰한다. 여기서는 불교에서 말하는 ‘중생’에 대한 ‘동체자비’는 과연 인간만을 대상으로 하는가, 아니면 생명을 가진 유정인 생물 일반까지를 대상으로 하는가, 더 나아가 무생물까지 확대되는가를 살펴본다. 동체자비가 현대의 생태생명철학으로서 그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존경과 자비, 섬김과 모심이 우주의 삼라만상에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무비스님은 불교를 ‘인불사상(人佛思想)’으로 해석하고 이것을 ‘만물만사즉불사상(萬物萬事卽佛思想)’으로까지 확대한다. 불교의 연기와 자비, 상호의존과 상호존중의 생태철학이 대단히 소중한 생명력을 품고 있다하더라도 더 큰 호소력을 가지고 위해서는 불교가 가진 빈틈을 보완해야 한다. 현실 불교의 약점은 바로 자본주의라는 구체적인 사회체제에 대한 반성의 부재이다. 욕망의 제어와 절제, 무소유를 주장하는 불교의 실천윤리는 자본에 의해 조장되고 왜곡되는 자본주의적 욕망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만 현실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자비심도 무한경쟁을 요구하는 신자유주의 앞에서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 결국 영성과 사회성이 결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 사회의식없는 영성은 공허하고, 영성없는 사회의식은 맹목이다.

목차

요약문
 1. 서론
 2. 중중무진 사사무애 연기의 세계
 3. 동체자비와 생태적 자아의 길
 4. 영성과 사회성은 만나야 한다
 5.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불교생태론 연기 동체자비 자기실현 사카르. 네오휴머니즘 buddhist ecology dependent arising causation interdependence great compa- ssion Self-realization ecological self Sarkar

저자

  • 박준건 [ Park, Joon Geon |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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