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deals with 'myth' which is a subject matter in Ernst Cassirer's Philosophy of Culture. If we discuss it in terms of rational and reasonable thought, then the myth appears at first sight to be a shapeless mass of incoherent ideas, or a mere chaos. However, Cassirer insists that the myth conceals a certain 'meaning' under the various images and symbols, so to reveal its meaning is to be a real task of philosophy. According to Cassirer, there were a conceptual and perceptual structure in myth, then he comparing it with structure of scientific thought. And he compare characteristic of mythical experience with contemporary scientific thought, also he examine the logical structure lay in mythical thought. Cassirer analyze the viewpoint of life with primitive men, well preserved the type of mythical thought, and on the basis of it, he finding out a clue which can resolve problems with contemporary cultivated men. The viewpoint of life with primitive men is a sympathetic, and filled with a conviction of solidarity of life. In this solidarity of life,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men and any other life-things. In the mythical world, there was no difference among animals, plants, and human beings, so nature became to a great society, namely, a society of life. Through the discussion of myth, Cassirer pointed out that the thought of contemporary and primitive men was not conflict, rather than it was a part of thought with cultivated men. Also, it is a immanent thought which conducted a civilization. Cassirer intended to reveal logos of Mythos recognized as irrational. So to speak, he ultimately found out the rationality with myth which considered as irrational and unreason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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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에른스트 캇시러의 문화철학의 여러 논의 주제들 중에서 신화를 다룬 것이다. 우리가 이성적 사고, 합리적 사고의 측면에서 신화를 살펴본다면, 그것은 한갓 엉뚱한 이야기들의 덩어리, 혹은 하나의 혼돈 같은 것으로 여겨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캇시러는 신화가 여러 이미지들과 상징들 밑에 어떤 ‘의미’를 감추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밝혀내는 일이야말로 철학이 감당해야 할 진정한 과제라고 주장한다. 캇시러에 따르면, 신화에도 개념적 구조와 지각적 구조가 들어 있는데, 캇시러는 이것들을 과학적 사고의 특징들과 비교하고 있다. 그리고 신화적 경험의 특징을 현대의 과학적 경험의 특징과 비교한 뒤, 신화적 사고 속에 들어 있는 논리적 구조를 밝혀내고 있다. 캇시러는 신화적 사고의 유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원시인들의 생명관을 분석한 뒤, 거기에서 오늘날 현대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만한 하나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있다. 원시인들의 생명관은 공감적이며, 생명의 연대성에 대한 확신으로 꽉 차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생명의 연대성 속에서 인간은 인간이외의 생명들과 다른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는다. 신화적 세계에서는 동물들, 식물들, 인간들이 구별되지 않고, 자연이 하나의 큰 사회, 즉 생명사회를 이루게 된다. 신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서, 캇시러는 현대인의 사고와 미개인의 사고는 대립적이지 않으며, 또한 미개인의 사고는 문명인의 사고의 일부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 형태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가운데 문명을 이룩해 온 내재적 사고라는 것이다. 캇시러는 비합리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온 뮈토스의 로고스를 밝혀내려고 한다. 말하자면,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던 신화, 그 신화가 가지고 있는 합리성을 밝혀내고자 하는 것이 신화를 다루는 캇시러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신화연구의 일반적 방법들 3. 캇시러의 문화철학에서의 신화관 1) 신화와 종교 2) 신화적 세계의 고유한 특징; 상모적(相貌的) 세계 3) 신화적 경험의 특징 4) 신화와 정서심리학(Psychology of emotions) 5) 원시적 심성의 특색 6) 인간의 사회 생활에서 신화의 기능 7) 신화적 사고, 죽음, 그리고 종교 4. 캇시러의 신화관에 대한 평가 5.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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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