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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화엄사상 회통의 현대적 의미 ― 지눌의 선교회통론을 중심으로
禅和华严思想会通的現代意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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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5집 (2008.12)바로가기
  • 페이지
    pp.61-89
  • 저자
    이찬훈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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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오늘날 한국불교는 간화선이 배타적으로 절대화됨으로써 구체적인 삶과 현실의 문제를 불교적 관점에서 해명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며, 불교적 진리를 실현하는 실천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이 글은 선과 화엄사상의 회통을 통해 한국불교의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본 글이다. 이 글에서는 지눌의 화엄사상에 대한 견해와 선교회통론의 근본주장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과 부족한 점을 밝혔다. 지눌은 선 우위라는 시각에 입각해서 제한적으로 화엄사상을 수용하면서도 선을 통해 그 문제점을 극복해 가야 한다는 다분히 편향적인 입장을 취함으로써 진정한 선교회통에는 이르지 못한 점이 있다. 그러나 선과 화엄사상은 부족한 점을 서로서로 메워주는 상보적인 수행의 방편으로 간주해야 한다. 어느 한 쪽을 우위에 두는 차별적 태도를 취할 것이 아니라, 양자를 아무런 걸림이 없이 자유자재로 활용해 나갈 때 비로소 선교회통의 이상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화엄사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어떤 근거와 방법에 의해서 선과 화엄사상을 회통시킬 수 있는가를 밝혔다. 우리는 화엄사상을 통해서 우주적 진리를 인식할 수 있으며, 선을 통해서 이를 직접 체득할 수 있다. 또한 이것을 다시 화엄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일상의 실천으로 닦아나갈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개인의 깨달음을 완성하고, 모든 존재가 평화롭게 어우러지는 장엄한 화엄세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이 땅에서 선과 화엄사상의 회통을 다시 회복하는 일은 바로 이렇게 중요한 과제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 된다.

중국어
當今在韓國佛敎是被視爲絶大化的, 所以用佛敎的觀點來闡明一些實際的人生和現實問題, 從實現佛敎眞理的實踐出發还很远. 本文卽通過禪和華嚴思想的會通來摸索韓國當前佛敎問題的方法. 本文闡明了關于知訥對華嚴思想的見解, 分析了禪敎會通論的根本主張及症結所在. 知訥因爲立足于禪處于上風的視角, 有限的接受了華嚴思想, 且想通過禪來解決華嚴思想적症結所在. 所以無法企及眞正的禪敎會通. 所以我們要把禪和華嚴思想当做相輔相成的修行之法. 不是採用某一方占上風的差別的態度, 而是達到兩者毫無隔阂, 自如的活用時才能眞正實現禪敎會通的理想. 本文通過華嚴思想的分析, 闡明了用何種依據和方法使禪和華嚴思想相通. 我們通過華嚴思想可以認識宇宙的眞理倂通過禪可以親自體悟, 而且可以按照華嚴的敎誨通過日常的實踐來漸修. 只有這樣我們才能完成個人的覺悟, 才能創造一切存在都平等和諧莊嚴的華嚴世界. 今天在這里再次找回對禪和華嚴思想的會通就是解決這箇重要課題的第一步.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지눌의 선교회통론 및 돈오점수설, 그리고 간화경절문
 3. 선과 화엄사상 회통의 근거와 방법
 4. 맺는 말 : 선과 화엄사상 회통의 실천적 의미
 참고문헌
 要約文

키워드

화엄사상 선교회통 지눌 돈오점수 华严思想 禪敎會通 知訥 頓悟漸修

저자

  • 이찬훈 [ 李燦勳 | 인제대학교 인문학부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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