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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帝四經』의 名實論과 法의 출현
《黃帝四經》的名實論與法的産生
황제사경』의 명실론과 법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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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3집 (2008.06)바로가기
  • 페이지
    pp.191-214
  • 저자
    이임찬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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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한국어
『황제사경』의 “道生法”은 자연법칙에서 사회규범을 도출해내는 이론적 과정이다.『황제사경』은 이를 증명하기 위해 天時 - 陰陽 - 名實 - 法이라는 이론 체계를 구성한다. 본 논문은 이 체계 가운데 명실론을 중심으로『황제사경』에서 법이 출현하게 되는 과정을 논의한다.『황제사경』의 명실론은 “天地立名”, “循名究理”, “循名復一” 그리고 “名實相應”이란 명제들로 정리해 볼 수 있다. 먼저, “천지입명”은『황제사경』이 道를 천시로 재규정하고 구체화하는 것과 관련된다. 천시는 천체의 운행과 사계절의 변화 등 자연의 객관법칙을 의미하는데,『황제사경』은 이를 천지가 인간에게 설립한 名으로 본다. 이 명은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으로서 외적 조건일 뿐만 아니라 인간이 준수해야 하는 객관법칙이 된다. 음양은 천시의 변화와 운동을 설명하고, 자연과 사회의 다양한 현상과 관계들을 폭넓게 연결시키는 범주이다. 천지, 군신, 부자, 형제, 상하, 귀천 등이 음양과 연결됨으로써 사회의 모든 등급 질서, 본분 등은 자연적이고 필연적인 명으로 파악되게 되었다. 理는 자연과 사회영역 모두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서 만사만물의 자연적이며 필연적인 전개 과정과 경로를 의미한다. 이 리는 보편법칙인 도에 통섭되는 것이기 때문에, 명을 근거로 만사만물의 리를 궁구하면(循名究理) 하나인 도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다(循名復一). 하늘과 땅에 의해 설립된 명은 음양과 리 개념을 거치면서 사회영역의 규범으로까지 확장된다. 명은 그 자체로 자연의 질서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준수해야 할 기준과 규범이라는 함의를 갖게 된다. 이를 보다 구체화시키고 제도화함으로써 법이 출현하게 된다. 명이 자연과 사회영역 모두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명실상응” 역시 두 영역 모두에서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다. 군주는 “명실상응”을 실현함으로써 무위정치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황제사경』이 이처럼 “도생법”의 체계를 세우려했던 것은 철학적으로는 형이상과 형이하의 세계, 즉 天道와 人道를 통합하는 하나의 표준을 찾아내려는 시도였다.

중국어
《黃帝四經》中的“道生法”是從自然規律導出社會規範的理論過程。《黃帝四經》為了證明這個過程建構了天時——陰陽——名實——法的理論體系。在這個體系中,本論文主要以名實論為中心來討論《黃帝四經》產生法的過程。《黃帝四經》的名實論是以“天地立名”、“循名究理”、“循名復一”和“名實相應”構成的。首先,“天地立名”是《黃帝四經》用天時將道具體化、重新界定的命題。天時指的是天體運行、四時循環等自然的客觀規律,《黃帝四經》把它當成天地給人類建立的名。這個名作為不能被人轉移的領域既是外在條件又是人應當遵守的客觀規律。陰陽是一個解釋天時之變化和運動的範疇,它把自然和社會之各種各樣的現象以及關係廣泛地聯繫起來。因為天地、君臣、父子、兄弟、上下、貴賤等都被納入到陰陽的體系裏面,因此社會中的所有等級秩序、分位都成為既自然的又必然的名。理是在自然領域和社會領域中都很重要的概念,它指的是萬事萬物的自然的、必然的發展過程和途徑。因為理最終歸屬于作為普遍規律的道,人們可以通過“循名究理”進入道的境界(“循名復一”)。天地建立的名通過陰陽範疇和理概念的理論加工而被擴展到社會規範的領域。因此,名就不但具備自然秩序的含義,而且具有人們應該遵守的標準和規範的含義。法則是通過把名概念更具體化和制度化而產生的。因為名在自然和社會領域上都被使用,因此“名實相應”也是在這兩個領域上都得實現的。君主通過“名實相應”可以實現無為政治。《黃帝四經》要建立“道生法”的理論體系,從哲學的角度看來,這是把形而上和形而下的世界,即天道和人道統一起來,要找到統一標準的嘗試。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객관법칙으로서 天時
 3. 天地立名
 4. 循名究理, 循名復一
 5. 名實相應
 6. 法의 출현
 7. 나오는 말
 참고문헌
 要約文

키워드

도생법 천시 명실 천지입명 道生法 天時 名實 天地立名

저자

  • 이임찬 [ 李任燦 | 북경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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