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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복제 논쟁에서 본 생명윤리로부터 하이데거의 기술철학으로 넘어가기
Übergang von der Bioethik beim Fall des therapeutsiche Klonens zur Technikphilosophie Heideg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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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3집 (2008.06)바로가기
  • 페이지
    pp.135-162
  • 저자
    주광순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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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Hier geht es um das Problem des Verbrauchs menschlicher Embryonen. Dazwischen werden sie getötet. Deswegen ist die Debatte von ihrer ethischen Stellung zu eröffnen. Einige Gelehrte meinen, der neue Embryo sei eine bloße Zellenmenge und daher dem Experiment verfügbar. Ihre Auffassung beruht auf dem Rechtsargument und dem Identitätsargument. Aber sie können schwer ein Gegenargument angeben, wenn sie den Begriff von der absoluten - nicht bloß relativen - Menschwürde - nicht Personenwürde - anerkennen. Ein Embryo kann z.B. in zwei geteilt werden und zu zwei Säuglingen werden. Doch sind sie beide Menschen. Daher ist ihnen keine Menschenwürde abnehmbar. Die ethische Diskussion hat dennoch eine eigene Grenze, nämlich sie behandelt nur Symptome oder Folgenerscheinungen, ohne das Wesentliche zu Gesicht zu bekommen. Darum brauchen wir mit Hilfe von der heideggerschen Technikphilosophie die Sache tiefer zu untersuchen. Nach Heidegger ist die Technik weder eine bloße Anwendungswissenschaft noch ein Mittel zum Zweck. Vielmehr verändert sie das Verhältnis des Menschen zur Welt. Daher ist sie im gewissen Sinne der Zweck der Wissenschaft. Deswegen ist die Überwindung der modernen Technik selbst dringender als die von deren gesellschaftlich tödlicher Folge, der die ethische Reflexionen dienen. Jeweils eine Geschichtsepoche hat jeweils eine spezifische Weise des ‚Entbergens’. Die Entbergensweise der modernen Technik ist das ‚Ge-stell’. Darum ist diese kein bloßes Mittel, sondern etwas, was Anteil an der Konstitution von Natur und Welt hat. Sie hatte also die Seinsweise des Menschen und die Sinn der Welt verwandelt, schon bevor sie das tödliche Resultat in der Gesellschaft gebracht. Die eigentliche Gefahr besteht darin, dass das technische Entbergen all die andere Möglichkeit des Entbergens wie z.B. ‚Poiesis’ ausschließt. Es enthüllt die Natur ausschließlich als ‚Bestand’. Planend und Berechnend steuert und sichert das technische Handeln sein Prozess im Ganzen. Nach dem Sinn dieses Handelns und noch ursprünglich dem der Technik fragt das Denken nicht mehr. Dadurch verliert der Mensch sein Wesen, nämlich ‚das besinnliche Denken’. Der einzige Weg zur Überwindung des verhängnisvollen technischen Entbergens ist der der Gelassenheit zu den Dingen wie bei dem Entbergen der Kunst.
한국어
이 글은 인간 배아의 사용이라는 문제로 시작한다. 배아 복제연구는 배아를 죽이게 된다. 그러므로 배아의 윤리적 지위가 문제시된다. 특히 14일 이전의 전배아는 세포덩어리에 불과하니 실험용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입장이 있다. 그 근거는 권리이론과 정체성이론이다. 그러나 이는 인격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절대적(상대적이 아닌) 존엄성을 인정한다면 근거가 빈약하다. 이를테면 배아가 분열해서 쌍둥이가 생긴다고 해도 그 둘이 다른 인격이지만 모두 사람이다. 그러므로 그 둘 누구에게서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빼앗을 수 없다. 그러나 윤리적 논쟁은 그 결과만 논할 뿐, 근본원인은 건드리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는다. 그래서 하이데거의 기술철학을 이용한 더 깊은 탐구가 필요하다. 하이데거에 따르자면 기술은 응용과학이거나 인간의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술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변형시킨다. 그리고 기술은 과학의 목적이다. 그러므로 현대 기술을 극복하는 것이 윤리적 반성이 다루는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보다도 더 절박하다. 기술은 각 시대마다 다른 ‘드러냄’의 양상을 지닌다. 현대 기술의 드러냄의 방식은 ‘모아-배치하는 틀’이다. 그러므로 기술이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술 자신이 자연과 세계의 구성에 참여한다. 그러므로 기술이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키기 전에도 인간의 존재 방식과 세계의 의미를 바꾸어 놓았다. 고유한 위험은 기술의 드러냄이 포이에시스와 같은 드러냄의 다른 모든 가능성을 배제한다는 데에 있다. 단지 ‘상비물’로만 드러낸다. 기술적 행동은 자신의 작업과정 전체를 계획과 계산을 통해서 조정하고 확보해 놓는다. 사유는 이런 행동의 의미나, 더 근원적으로 말해서, 기술의 의미를 더 이상 묻지 않는다. 이를 통해서 인간은 자신의 본질, 즉 ‘숙고적 사유’를 상실해 버리고 말았다. 숙명적인 기술적인 행동을 극복할 길은 예술과 같은 다른 종류의 드러냄이 작동해서 사물을 사물로 놓아두는 길 뿐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
 2. 체세포배아복제의 윤리성
 3. 기술에 대한 기술 철학적 반성
  가. 기술의 본질에 대한 물음
  나. 현대 기술의 왜곡
  다. 놓아둠(Gelassenheit)
 4. 결론적 논평
 참고문헌
 Zusammenfassung

키워드

하이데거 기술철학 모아-배치하는 틀/닦달 생명윤리 배아 Heidegger Technikphilosophie Ge-stell Bioethik Embryo

저자

  • 주광순 [ Joo, Kwang-Sun | 부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6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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