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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로의 복귀’와 새로운 윤리의 가능성 : 바디우와 지젝
The Return to the Subject and the Possibility of Ethics : Badiou and Žiž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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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3집 (2008.06)바로가기
  • 페이지
    pp.59-86
  • 저자
    김용규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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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idea of the return to the subject after the death of the subject through Badiou's philosophy of the subject and Žižek's criticism of Badiou. One of the most important debate of theory since the 1960s was organized around the theme of ‘the death of the subject.’ This debate was symbolized as the turn from existentialism to structuralism, from subject to structure, and from agency to disposition, in that it was primarily led by such (post-)structuralists as Althusser, Foucault, Derrida and so on, and explained in terms of the mechanism which interpellated and managed the subject. In particular, those who argued for the death of the subject in the moment of May 1968 called into question the dominant ideologies and institutions which tended to dehistoricize the conception of the modern subject. But the death of the subject risen as a radical question to the existing social order is rapidly incorporated into the postmodern cultural logic of difference and diversity when the regime of politics leans to the right and the culture of the late-capitalism tends to be postmodern in the 1980s. As a result, the idea of the death of the subject has no more radical and critical sense and serves as the advocate for the dominant culture. It is as a practical alternative to this situation that the idea of the return to the subject is demanded. Both Badiou's truth and Žižek's action pay attention to the subject's resolute decision and action taking risk breaking with the present situation or the symbolic order. This paper will examine the change from the death of the subject to the return to the subject in Badiou's and Žižek's theories.
한국어
1960년대 이후 이론의 장에서 벌어진 중요한 논쟁은 ‘주체의 죽음’을 둘러싸고 진행되었다. 이 논쟁은 실존주의에서 구조주의로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논쟁이었고 구조와 주체 간의 관계를 실천적 주체보다는 주체를 구성하는 구조의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한 논쟁이었다. 특히 주체의 죽음을 주장하는 (포스트)구조주의는 68년 혁명을 계기로 근대적 주체와 자아를 탈역사적으로 구성해온 기존 이데올로기와 그 제도적 형성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 하지만 이런 문제제기를 통해 등장했던 주체의 죽음은 1980년대 프랑스 정치체제의 우경화와 소비자본주의의 분위기 속에서 차이와 다양성이라는 포스트모던 문화논리 속으로 급속히 통합되어갔다. 그 결과 주체의 죽음이라는 개념은 그것이 1960년대에 지녔던 급진적이고 비판적인 의미를 더 이상 갖지 못한 채 오히려 체제를 승인하고 주체의 책임과 윤리를 회피하기 위한 구실로 전락한다.주체로의 복귀가 요구되었던 것은 이런 현실에 정치적으로 개입해야 할 필요성 때문이었다. 다음에 살펴볼 바디우와 지젝이 말하는 진리와 행위는 이런 현실과 단절하는 진리를 위해 모험을 무릅쓰는 주체의 개입을 강조하거나, 그런 현실이 은폐하고 억압하는 실재의 부정성과의 대면을 강조한다. 두 이론가 사이에는 이론적 유사성 못지않은 차이 또한 존재한다. 지젝은 공백과 우연성과 부정성에 근거하는 실재와의 대면을 강조하는 데 반해, 바디우는 그 대면 이후에 그것을 진리로 명명하고 진리에 충실한 주체를 강조한다. 본 글은 주체의 죽음과 그 이후 주체로의 복귀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바디우와 지젝의 이론을 통해 검토해보고자 한다.

목차

요약문
 1. 주체의 죽음과 포스트모던 문화
 2. 포스트모던 윤리에 맞서: 주체의 죽음 ‘이후’ 주체로의 복귀
  가. 사르트르의 주체 철학과 포스트구조주의의 ‘주체의 죽음’
  나. 주체로의 복귀와 바디우의 ‘진리’와 ‘주체’
 3. 바디우의 진리의 윤리학과 지젝의 비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주체 주체의 죽음 바디우 지젝 사르트르 진리 사건 윤리 the subject the death of the subject Badiou iek' Sartre the event the truth ethics

저자

  • 김용규 [ Kim, Yong-Gyu | 부산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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