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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과 규약 : 데이빗슨과 더밋
Communication and Con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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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기관
    대동철학회 바로가기
  • 간행물
    대동철학 KCI 등재 바로가기
  • 통권
    제42집 (2008.03)바로가기
  • 페이지
    pp.149-172
  • 저자
    이상룡
  • 언어
    한국어(KOR)
  • URL
    https://www.earticle.net/Article/A14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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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정보

초록

영어
Davidson argues that convention is neither necessary nor sufficient for successful linguistic communication, in addition that if language is taken to imply shared conventions, there is no such a thing as a language. But Dummett thinks that if we want to communicate, we should use words in their socially accepted way. And he thinks that only a shared practice can give an answer to Wittgenstein's question what distinguishes following a rule from merely thinking one is following a rule. Davidson and Dummett both insist that verbal behavior is necessarily social. They see that there couldn't be anything like a language without more than one person. They even agree on the underlying reason, namely Wittgenstein's, that it is not possible that there should have been only one occasion on which someone obeyed a rule. Where they part company is in how they think the social environment makes its essential contribution. Dummett argues that conventions are what constitutes a social practice, and to repudiate the role of conventions is to deny that a language is in this sense a practice. On the other hand Davidson argues that convention is not a condition of language but language is a condition for having convention. That is to say there is no fundamental reason why practices must be shared. A crucial observation in discussion of following rules made by Wittgenstein is that the social nature of following rules should be discovered from the following and not rule oneself. The rule exists only in connection inside of the social correlation which is an observance of rule. In order to communicate there should be a portion which agrees between the speakers and listeners. Dummett calls the agreement convention, but it is hard to reduce the convention to rules. Rather, according to Wittgenstein, it will have to call agreement of 'form of life'. Dummett who insists that convention is essential in communication does not fully grasp these Wittgenstein's insights.
한국어
데이빗슨은 언어적 규약이 없어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언어가 규약의 공유를 함축하는 것이라면 그런 언어는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더밋은 의사소통에서 규약이 본질적이라 본다. 그리고 규약의 공유가 있어야 규칙을 따르는 것과 규칙을 따른다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라는 비트겐슈타인의 질문에 답할 수 있다고 본다. 데이빗슨과 더밋은 둘 다 언어적 행위가 필연적으로 사회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한 사람 이상이 없이는 언어와 같은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또는 오직 어떤 한 사람이 오직 한 번 어떤 하나의 규칙을 따랐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비트겐슈타인의 주장에 동의한다. 이들이 갈라지는 곳은 사회적 환경이 그 본질적 기여를 만드는 방식에 대한 생각에서다. 더밋은 규약이 사회적 실천을 구성하는 것이고, 규약의 역할을 거부하는 것은 언어가 이런 의미에서 실천임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데이빗슨은 규약이 언어의 조건인 것이 아니라 언어가 규약의 조건이라고 주장한다. 실천이 공유되어야 할 어떠한 근본적인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규칙 따르기 논증에서 비트겐슈타인이 보여준 결정적 통찰은 규칙 따르기의 사회적 성격이 규칙이 아니라 따르기에서 발견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규칙은 규칙 따르기라는 사회적 상호 관계의 맥락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화자와 해석자 사이에는 일치하는 부분이 먼저 있어야 한다. 그 일치하는 부분을 더밋은 규약이라 부르는데, 그것은 규칙으로 환원하기 어렵다. 오히려 비트겐슈타인을 따라 '삶의 형태'의 일치라 불러야 할 것이다. 의사소통에서 규약이 본질적이라 주장하는 더밋은 이러한 비트겐슈타인의 통찰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규약 없는 의사소통
 2. 데이빗슨-더밋 논쟁
 3. 규약과 실천
 4. 언어의 사회적 성격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데이빗슨 더밋 비트겐슈타인 의사소통 규약 규칙 따르기 Davidson Dummett Wittgenstein communication convention following rules

저자

  • 이상룡 [ Lee, Sang-Yong | 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사. ]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간행물 정보

발행기관

  • 발행기관명
    대동철학회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 설립연도
    1998
  • 분야
    인문학>철학
  • 소개
    오늘날 우리 한국 사회가 처해 있는 국내외적인 많은 어려움 속에서 한국의 철학계가 이제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추구해 나아가야만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건대 지난 수십년간 우리 철학인들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이 이어져 오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한국의 철학계는 일제가 남기고 간 뿌리 깊은 구조적 왜곡의 도식적 틀로 부터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근래에 진행되고 있는 철학 활동들의 상당한 부분이 외국 철학계의 축소판적 모방 내지는 반복에 그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현실성에 대하여 역행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철학은 분명 시대와 사회의 현실적 토양에 뿌리를 둔 자생적이고 종합적인 지적 노력들의 결집장인 것입니다. 이제 한국의 철학계는 지난 날의 왜곡된 도식적 틀과, 주체성을 상실한 타성적 모방을 면밀한 비판적 반성과 함께 철저히 극복하여야 하며 새로운 시야와 태도를 가지고 우리들 현실의 심층부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가까이 다가가야만 합니다. 진정 우리의 철학계는 근본적인 질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철학사를 되돌아볼 때, 철학은 어렵고 복잡한 시대적 전환기의 상황에 놓여질수록 더욱더 그 진가를 발휘하여 그 사회의 내면에 은폐되어 있는 총체적 구조 연관의 모습들을 드러내어 밝혀 주고 새로 운 이념과 비젼을 제시함으로써 더 진일보한 인간 실현의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왔음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의 현실 상황은 어려운 문제들이 구조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난해한 장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철학의 탄생을 예고하는 풍부한 다양성의 토양인 것입니다. 이 새로운 철학적 종합은, 현재 우리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성의 토양이 아직 성숙한 문화적 종합을 이루지 못한 채 그저 혼재된 상태에 놓여져 있음으로 인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대학과 사회는 외양상으로는 풍부함에 넘치고 있고, 또 전반적인 사회 발전의 수준이 이미 산업사회의 단계를 넘어 첨단 과학 기술 정보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해지고 있지만, 그 내면의 문화 적이고 사회적인 과정들은 어느 틈엔가 자각하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라는 획일적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당하는 일차원적인 단순성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교육과 문화는 이러한 일차원적인 경향에 밀려 비인간화의 황폐한 지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입니 다. 대학에서조차 철학은 잊혀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심각한 상황 때문에 철학은 자기 인식의 눈을 다시 떠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오늘날 이 사회에서 어떠한 획일적 논리가 막후에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그 논리는 각 분야에서 어떠한 지식의 형태로 또 어떠한 문화의 방식으로 보이지 않게 작용하고 있는가를 공개된 담론의 무대에 올려 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망각되고 왜곡된 우리들 존재의 본질을 다시 일깨우는 일이며, 또한 진정한 자유로운 인간 공동체의 문 화 형성에로 나아가는 길의 시작일 것입니다. 미래의 우리의 철학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현실 상황의 내면적 구조 연관의 변화하는 역동적 모습을 분명히 드러내어 밝혀 주고 우리들 삶의 본질을 지켜 줌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실현을 위한 교육적 문화 적 터전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철학의 과정은 우리의 철학인들 모두가 현실의 문제 의식에 공감하 고 서로의 학식과 구상들을 대화하며 뜻을 함께 모으는 가운데 서서히 결실을 맺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대화와 논의의 과정이 본래부터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은 오늘날 모든 국가들의 사회 생활이 국제적인 상호 교류와 영향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의 한국 사회는 동서양의 문화적 교차 지점에서 매우 복잡한 다양성의 현실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철학은 동서양의 수많은 철학 이론 들이 함께 참여하여 토론하는 집단적인 노력을 통하여 탄생할 것이며, 본 大同哲學會는 그것을 위한 대화의 중심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간행물

  • 간행물명
    대동철학 [Journal of the Daedong(Graet Unity) Philosophical Assocition]
  • 간기
    계간
  • pISSN
    1229-0750
  • 수록기간
    1998~2025
  • 등재여부
    KCI 등재
  • 십진분류
    KDC 105 DDC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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